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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9월 03, 2009

위키의 미래(2년 후)

위키의 미래는 이미 화려하다. 다른 나라의 자료를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문 자료와 같은 경우는 120만 정도로 세계 최대의 백과사전 업체인 브리태니커를 손들게 했다. 미안하지만, 아직 한국은 그 1/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위키의 분량

우리가 6만건에서 7만건에 도달할 동안, 중국은 17만건에서 20만건에 도달했다. 2008년 07월 31일 기준 위키의 분량은 중국이 20만건, 일본이 51만건, 미국이 240만건, 한국은 겨우 7만건에 도달했다. 2009년 6월 4일 우리가 10만건에 드디어 도달했을 때는 중국은 25만건, 일본은 60만건, 미국은 290만건으로 격차는 더욱 더 벌어지고 있다. 2009년 9월 현재에는 미국이 300만건에 이미 도달해 실질적으로 영문 자료는 세계 최강의 백과사전이 되었다.

위키의 진정한 위력

위키의 파괴력은 체계적인 자료 정리이다. 그 백과사전의 질에 관해서는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네이버나 다음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2년 이내(2010) 앞지를 수 있다. 물론 성격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이라 할 수는 없다. 위키가 백과사전이라면, 포털의 컨텐츠는 팁과 여행기 등 수필에 가까운 단편화된 정보들이다. 즉, 둘은 베타적인 관계라기 보다는 상보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결국 이용자들의 정보에 대한 욕구를 더욱 더 잘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들의 지원

제주도를 소개하는 위키의 자료를 보라. 일본어나 영어 자료보다 못하다. 일본이나 중국의 위키를 보면, 놀라울 정도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특히 일본이나 미국은 아예 지방자체 단체나 정부 등에서 체계적인 예산 지원을 받아서 작업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위키 자체가 관광안내 자료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국언어로 된 곳은 놀라울 정도로 세세하다. 이런 것들은 감히 브리태니커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자방자치 단체에서도 위키로 지자체를 홍보할 한 명의 파트타이머를 고용할 예산을 따로 마련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3개월을 작업 시킨다고 할 지라도 500만원의 예산이면 충분하다. 이미 서울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마쳤고, 다른 지자체들고 이러한 움직에 참여를 해야 한다. 특히 국제행사를 열겠다고 하는 지자체는 위키만이 그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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