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발상이 어떻게 나왔을까? 이는 당연히 시가전을 염두에 둔 전략이다.
이는 필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전략을 병행하지 않을까?
1. 작계에 따라 우리가 적의 핵심시설(핵미사일 기지 등)을 선제공격을 한다.
2. 북한도 서울에 미사일과 중-장거리포를 무차별 난사한다. (미국 분석에 의하면 전쟁 발발 초기에 200만명 사망 예상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음)
3. 북한 특수군 투입 .... 및 시가전 발생
어차피 북한의 군사 수준으로 탱크나 전투기를 가지고, 밀고 내려오기는 이미 글렀고 하늘과 바다는 어른과 아이만큼의 격차가 있으니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수송기를 이용해 특수군을 침입시켜 후반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예상된다.
현재 북한은 레이더 포착이 힘든 AN-2 300대를 보유하고 있다. AN-2는 승무원을 제외하고 대당 14명을 탑승할 수 있고, 몸무게, 군장 등 무장 포함 100kg라고 가정하면 최대 300 x 10명 = 3,000명까지 특수군을 후방까지 침투시킬 수 있다. 이것에 대항하기 위해 아파치 헬기가 도입되었지만 100% 방어가 어려울 것이다. 그들 중 일부라도 후방에 침투하게 된다면, 그들을 격퇴하기 위해 특수군과 그를 보조할 예비군 저격수 병력이 필요할 것이다.
폴란드의 AN-2기 (wikipedia) 어째 가정이 소름이 끼치지 않은가? 예비군 저격수 양성보다는 차라리 현역들에게 저격용 망원경을 미군처럼 개인장비로 확충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나는 사격실력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어서 M16으로 10개 중 8개는 충분히 맞췄는데 우리 소대의 저격수도 망원경 달고 사격하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예비군은 고사하고 현역 저격수에게부터 모두 저격용 망원경이나 지급해라 ... (wikipedia) 이런 정책을 낸 한심한 국방부나 이런 쓰레기 같은 기사를 마치 국방력 강화처럼 홍보하고 있는 수준이하의 언론은 어디일까? 국민대토론 "통합의 길을 찾다!"? 2009년 7월 19일 KBS 찌라시 TV에서 국민대토론 "통합의 길을 찾다!"라는 짜증나는 프로그램을 잠깐 본 적이 있다. 여기에서 자칭 보수라고 하는 분(?)께서 "대한민국의 좌파들은 아무런 대안이 없이 반대만 한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자신들 외에는 모두 좌파라고 생각하는 그런 무모한 발상도 우습거니와, 내가 보기에 위의 정책은 그렇게 대안을 잘 세우는 보수라는 사람들이 전쟁을 가정하고 세운 정책일텐데 ... 정말 그렇게 싸워서 승리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 싸우지 않고 승리한 독일도 있는데 그것은 왜 생각하지 못한 것인지 ... 하여간 이 프로그램을 보고 ... KBS도 갈만큼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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