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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월 03, 2010

창의적인 SKT 광고 - 면접편


광고치고는 꽤나 딱딱하고 근엄하게 시작된다. 질문도 난이도 특상의 문제다!
(환경협약의 내용과 탄소배출권 그리고 경제를 꿰고 있어야 답을 할 수 있지만, 면접관이 원하는 것은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좀 더 나은 대답을 원할 것이다. 당황하는 것은 마이너스 .... )


단 한마디로 끝냈다. 그리고 다음에 나온 음악도 안티 클라이막스를 극대화시킨 좋은 선택이었다. 창의적이고, 천재적인 발상이다.


창의성은 특별나지 않다!
실제로 대학 다닐 때도 유사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김민하 총장이라고 제법 유명한 축에 속하는 총장이 직접 경제학을 강의하는 시간이었는데, 어떤 학생이 갑자기 손을 들었다!

(학생1) "교수님! 너무 날씨가 좋아 수업받기 싫습니다!"

(교수) "그래? 그럼 가봐!"

두번 째 학생도 손을 들었다.

(학생2) "교수님 저도 빠지겠습니다!"
(교수) "그래? 그럼 너도 가봐!"

세 번째 학생도 손을 들었다.
(학생3) "교수님 저도 빠질 수 있나요?"
(교수) "안돼! 넌 그냥 수업 더 받아!"

(학생3) "교수님! 쟤들은 되고 왜 저는 안되는 것입니까?"
(교수) "첫 번째 학생은 창의적인 제안이었고, 두번째까지는 그럭 저럭 들어줄만 했어. 그런데 세번째는 식상하지 않겠어?"

위의 스토리는 실화이다. 원하는 답이 전혀 아니었겠지만, 상황에서 안티클라이막스를 만드는 것 자체가 창의적인 발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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