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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9월 11, 2009

TOSEL 시험장을 다녀왔습니다

2009년 9월 12일 토요일 송파구에 있는 석촌중학교를 갔다 왔습니다. 우리 동네하고는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조금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다행히 많이 늦진 않았습니다. 오전에 9시 30분에 Advanced와 Intermediate / High Junior 시험이 1차로 있었고, 오후 1시 10분에 시험이 배정되어 1시 5분에 아슬아슬 도착했습니다. 정신 없이 가다 보니 챙겨가려던 카메라를 챙겨오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정문에서 진행요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입실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더군요. 신종 플루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입니다. 이것을 보니 국제토셀위원회가 꽤나 신경을 써서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수험표를 찾아서 시험장을 확인하니 4층이었는데, 오기 전에 컴퓨터용 싸인펜과 수정테이프를 미리 준비하고, 시계까지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수험표와 함께 꺼내놓고 나는 교실을 나왔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바깥에 붙은 응시자수를 유심히 살폈는데, 총 850명에 다음과 같은 비율이었습니다.

Level 응시자수 비율
- Starter 100명 11.8%
- Basic 250명 29.4%
- Junior 500명 58.8%
총합 850명 100%

예상대로 가장 응시자수가 많았던 것은 junior였고, 총 850명 중 온라인 응시자는 100명당 7명 꼴이고, 나머지는 모두 학원에서 신청하여 보러 온 아이들인데, 학원의 대부분은 영어유치원을 마치거나 영어유치원과 연계된 과정을 가진 학원 등 대부분 미국교과서로 공부를 하는 주위에서 한번 들어본 영어전문 학원이었습니다. 딸 아이도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하긴 했지만, 영어전문학원에 방과 후 수업을 들으니 거의 응시생 98% 이상이 영어전문학원에 다닌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서울 지역 기준입니다.)

1시 10분에 입실하여, 2시 20분에 끝났는데 실제 시험시간은 50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비도 오고 학부모까지 몰리는 바람에 최소한 보호자 1명까지 해서, 약 1700명 이상이 붐벼서 나올 때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입구에서 기다리지 말고, 다음에는 좀 떨어진 곳으로 나오라고 해서 미팅을 하면, 훨씬 편리할 것 같습니다.

딸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 1학년 때 TOSEL BASIC 2급을 통과했고 올해는 JUNIOR 2급을 목표로 응시를 했는데 아마도 3급 정도의 성적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의 모의고사에서 1번을 제외하고는 2급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High Junior가 신설되고 치루는 최초의 시험이라 아마도 고학년들이 애를 먹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국제중학교에 제출하는 시험이 Intermediate와 Junior 1급을 제시하는 점수가 척도가 양분되다 보니 분별력 떨어져 중학생을 위한 등급을 하나 더 만든 것입니다. 분류가 하나 더 늘어난 만큼 TOSEL도 정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1~3, 4~6학년까지 3년간 간격을 두고 등급을 측정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도 Basic과 Junior로만 통일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제로 5~6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JUNIOR의 응시생 대부분은 (필자의 눈 앞에 보이는 아이들) 초등학교 2~4학년이었습니다.

목요일, 9월 10, 2009

어린이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TOSEL

영어 인증시험 천하통일 TOSEL

등장 배경
TOSEL이 등장한 배경에는 TOEIC과 TOEFL과 같은 외국 주관 시험에 지불하는 불합리한 로열티 지불이 있다. 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TOEFL을 필수적으로 치루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더라도, 취업을 위한 국내 기업들이 선택하는 것조차도 미국에 로열티를 지불한다는 것은 불합리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수많은 외국어 고등학교나 국제중학교 등의 지망생들도 인증시험으로 TOEIC이나 TOEFL 성적을 제출해야 했다. 결국 학교 + 기업이 모두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게 만드는 원흉이 되었던 것이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도 일본의 요청으로 미국 ELS가 개발한 TOEIC 점수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영어성적을 제시를 위해 시험을 치룰 수 밖에 없었다.

물론 TOSEL 이전에도 서울대에서 개발한 TEPS와 PELT가 있지만, TOEIC과 TOEFL에 익숙한 사용자(학교와 회사) 관계자들은 비교를 위한 척도가 많아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시험들은 성인 중심의 시험이어서 명확한 기준을 나누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온 것이 PELT와 TEPS였지만 TEPS가 어느 정도 선전했다고 알려졌을 뿐 나머지 시험은 그렇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춘추전국 시대에서 TOSEL 천하통일의 시대로
TOSEL은 기준이 명확하다. 초등학교 저학년(1~3)을 위해서는 BASIC을, 4~6학년을 위해서는 JUNIOR를 중학생을 대상으로하는 High Junior, 고등학생들을 위한 INTERMEDIATE, 그리고 대학생과 성인을 위한 ADVANCED가 등장했다. 이것은 특히 학부모와 학교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07년에 10만명이, 2008년에는 30만명이 응시를 하였고, 2009년에는 90만명까지 예상하고 있다.

들불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일어났는데, 초등학교에서 응시하는 TOSEL JUNIOR는 2008년부터 광풍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초등학교에서도 한자의 급수처럼 "너 몇급이야?"하는 말이 어렵지 않게 얘기되고 있다. 또한 청심국제중학교와 같이 초등학교 영어를 심사해서 선발하는 국제중학교에서 TEPS와 PELT, TOEIC 모두를 배제하고 학습비교군이 가장 많은 TOSEL만 받기로 한데서 다른 국제중학교나 외국어고등학교도 참여가 예상된다.

TOSEL의 장점
첫째, 학습비교군이 다른 월등히 많다. 예측하기로는 TOSEL은 초등학교, 중학교 TOEIC, TEPS, PELT 응시자 수 전체를 합친 것보다 응수자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둘째, 로열티를 물지 않는다. 첫번째 이유와 더불어 이것이 국제중학교나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외국에 로열티를 물게하는 주범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 선택할 수 밖에 이유이다.
   세째, 기준과 목표가 뚜렷하다. TOSEL은 초등학생용, 중학생용, 고등학교 성인용으로 뚜렷히 나뉜다. 실전 문제를 풀어보면, 초등학교 수준과 교과과정, 그리고 미국의 교과서까지 커버하는 듯한 인상을 받을 정도로 세련된 문제를 출제한다. 시험을 치르는 목적과 치험을 치루는 대상이 명확하니 인기를 끌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네째, 토셀은 점수체계가 뚜렷하다. 실질적으로 진학을 위해 의미가 있는 단계인 TOSEL JUNIOR는 100점 만점으로 초등학교 시스템에 뚜렷하게 적응되며, INTERMEDIATE 부터는 TOEIC을 의식한 듯 990점이 만점이다. 따라서 실질적인 사용자인 회사에서도 TOSEL ADVANCED를 가지고도 다른 응시자들이 제출한 TOEIC과 비교를 하는 것도 용이하게끔 설정된 점수이다.
   다섯째, SPEAKING이 고려된다. 예전의 TOEIC은 SPEAKING 점수가 고려되지 않아 고득점자임에도 불구하고 영어한마디 못한다는 비난을 샀다. 하지만, TOSEL은 INTERMEDIATE부터 말하기 시험이 지원되기 때문에 READING과 문법 위주의 학습을 확 개선할 수 있다.

성적표에는 전체 응시자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응시자의 비율 분포는 확인가능하다. 만약에 2008년에 시험을 취뤘다면, 30만명으로 계산하면 자신의 위치가 나올 것이다.

전망
한자등급은 한번 따 두면, 대학입학 시에도 많은 특혜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영어도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 표준화를 할 필요가 있다. 난립하는 평가시험을 바라보는 필자는 어느 정도 정리의 필요성을 느낀다. 즉, 초중고는 TOSEL로 통일되기를 바라며, 회사 시험에도 TOSEL이 토익을 대체하기를 원한다. 대신, TOSEL도 JUNIOR, INTERMEDIATE, ADVANCED와 같이 수준별로 분과를 보강하여 출제되는 문제의 질을 떨어뜨리지 말아야 하며, EBS도 이 수익으로 교육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외국 유학을 위해 유학지망생들이 치뤄야 하는 TOEFL이나 HSK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필수지만, 적어도 국내에 사용되는 평가기준으로서의 영어에 대한 기준은 TOSEL이 되기를 희망하며, 또한 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증시험이 아닌가 생각한다.

[리뷰] TOSEL KING JUNIOR 실전편

총평
Clue & Key라는 다소 낯선 출판사에서 나온 토셀 모의고사 실전문제 풀이집이다. 아직은 TOSEL 관련 책자들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의 출제 패턴에 익숙해지기 위해 선택하는 좋은 책이다.

아마도 2009년 현재로서는 TOSEL JUNIOR 실전 문제 풀이집으로는 유일한 교재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만, 예문이 세련되지 못하거나 아니면, TOEIC 수준의 예문이 나오는 등에서 과연 국제토셀위원회가 내용을 제대로 보았는 지 의문인 예제가 몇 개 있었다. 사실, 아직 참고서적이라고 할 만한 것 자체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교재임에는 분명하나 예문의 선택에서 NATIVE의 교정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 출간: 2008년 12월 18일
- 내용 : 실전모의고사 총 5회+
---------- CD 3장
- 특징: 책 뒤편에 있는 OMR 카드를 이용해 실전처럼 풀 수 있으며, 총 15회의 Dictation 연습을 제공한다.

- 가격: 12,750원

- 기타: OMR만 잘 이용해서 책을 더럽히지 않으면, 중고로 판매할 수 있으니 깨끗하게 사용하세요.
















수요일, 9월 09, 2009

[리뷰] EBS 기출문제특강 TOSEL Junior

이 교재는 두 권이 각각 따로 쌍을 이루고 있다. 각각 다음과 같다.

* Listening & Speaking (듣기와 말하기) - SECTION 1
* Reading & Writing (읽기와 쓰기) - SECTION 2

듣기와 말하기에는 CD가 2장 들어 있는데, 모의고사 4회를 풀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아쉬운 점은 기출문제인데도 실전처럼 넘버링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구성은 실전과 동일하게 만들어져 있다.

구성

SECTION 1
  • Lesson 1 PART A. Listen and Respond
  • Lesson 2 PART B. Listen and Retell
  • Lesson 3 PART C. Listen and Speak
SECTION 2
  • Lesson 1 PART A. Sentence Completion
  • Lesson 2 PART B. Situational Writing
  • Lesson 3 PART C. Practical Reading and Retelling

그럼에도 불구하고, TOSEL JUNIOR의 답안지를 이용해서 풀었는데, Writing 부분에서 문항수가 맞지 않아서 문제를 남겨야 했다. 실전문제처럼 처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격
- 듣고 말하기 11,700원 (Section 1)
- 읽고 쓰기 11,400원 (Section 2)

평가 및 활용
과연 기출문제 답게, 세련되고 좋은 문제집에는 틀림없으나, 실전과 같이 넘버링이 되어 있지 않고, 제작편의 위주로 만들어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문제의 수준을 초등학생 범주를 넘지 않고, 현대적인 영어 수준에 맞게 출제된 TOSEL 기출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데서 가장 의의를 찾을 수 있는 문제집이다. 다른 모의고사는 문제은행에서 뽑았다는 티가 많이 나고 잘 사용하지도 않는 오래된 영어를 예문에 싣는 등의 세심함이 떨어졌는데 확실히 실전문제는 그러한 어색함이 전혀 없다.  

가격 또한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CD도 MP3로 한장에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불법복제 때문에 그렇게 하였겠지만, 필자도 일단 구매한 교재는 EASY CD-DA EXTractor와 같은 툴로 MP3로 만들어 폴더에 저장해 둔다.

두권 합해서 23,100원인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TOSEL JUNIOR OMR 답지에 문제를 풀게하고 중고를 싸게(12,000원 정도?) 판매를 하면, 그다지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월요일, 9월 07, 2009

초등 1학년 딸의 첫 공인시험, PELT jr 1급

2008년 10월 26일 둔촌중학교에서 딸아이가 PELT 시험을 친다기에 따라가 보았다.

 

딸아이는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며, 영어유치원을 10개월 동안 다녔다. 처음에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무슨 영어시험이냐고 화를 냈다. 그런데 와이프가 한 말을 듣고 생각을 바꾸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보는 것도 좋지 않아요?"


초등 영어시험의 종류


확실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전국적으로 영어 공부를 한 아이들 중 자신의 수준을 측정해볼 수 있는 기회이긴 하다. 그래서 여기 저기 초등학교 영어시험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은 주로 PELT를, 2학년 이상부터 TOSEL Basic, Junior를 가장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2008년에는 TOSEL이 대세를 이루며, 전국적으로 30만명이 응시했고, 특히 초등학교에서 응시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또한 2008년부터 청심국제중학교는 기존에 PELT와 토플, 텝스 등의 성적을 받지 않고 TOSEL만 반영하기로 해서 2009년에는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이는 TOSEL이 TOEIC이나 TOEFL처럼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현재로서는 수준별로 가장 체계적인 영어 측정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보통 초등학교는 JUNIOR까지 필요로 하며, 중학교 수준인 Intermediate 부터는 토익과 동등한 990점 만점에 Speaking까지 테스트 범주에 포함된다.


일단 처음보는 시험에서 기를 죽일 이유는 없기 때문에 PELT Jr. 1급을 선택했다. 2008년 10월 26일 토요일에 둔촌중학교에 갔더니, 처음 치루는 시험이라 응시를 한 Jr 1급만 있는 줄 알았는데, 1~3급까지 있다.


한자검정시험까지 같이 시간표에 있다. 한자검정은 오후시간

 

1시간 20분(55분 시험시간) 정도 시험을 치루고 난이도를 물어봤더니 (자기 말로는) "쉬웠다고 했다." 시험지를 가지고 나오길래 주관식만 대충 채점을 해봤더니 ....

 


1. A: What is your father's job? (버스를 운전하는 그림이 나옴)

    B: He is bus driver.

2. A: Do you see what is in the basket?

    B: Yes, I do. There are  three Straverryes (x) in the basket.

 

※ 3~4는 집에서 가족들이 무언가를 하는 그림이 보여진다.

3. Rosemary who is Cynthia's mother is making food for the family.

4.  Bryian is washing his hair in the bathroom.

 

※ Selene가 정원에서 꽃에 물을 주고 있다.

5. A: Do you know what Selene is doning now?

    B: She is watering the flowers in the garden.

 

쉬운 문제는 틀리고, 내가 보기에 어려운 주관식은 잘도 맞췄다. 총 60문제 중 55문제는 듣기 33문제, 읽기 21문제이며, 나머지 5문제는 주관식이다.

200점 만점에 120점이면 합격

 

 영역

 전체문항/시간

듣기

읽기

주관식

Jr1급 항목수

 60문항/55분

33(103점)

21(77점)

5(20점)

Jr2급 항목수

55문항/50분

32(123점)

18(68점)

5(20점)

Jr3급 항목수

50문항/45분

33(132점)

12(48점)

5(20점)

최소 합격점

120점 공통

배점

 

2

3

4

2

3

4

4

 

대부분 응시했던 초등학생들은 초등 3학년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까지 할 필요 있느냐는 물음에 아내는 또 성과측정이라고 강조한다. 하기야 학원에서 사용하는 초등 1학년 교재를 보았더니 ....

 

Show EMOTIONS

Happy              Angry

----------------------

joyful                 mad

  :                         :

 

 

위의 예제를 가지고 POEM을 지으라고 한다... ㅠ.ㅠ

아이 엄마는 자신이 없으니 나에게 도와주라고 미룬다. 그냥 해보라고 했더니,

 

"I have two emtion friends. When I am happy, I feel joyful in my heart.

When I feel angry, I'm going mad."

 

http://www.pelt.or.kr/

구분인터넷 접수시간방문접수기간검정시행발표일

86회

07.11.07 ~ 07.11.2107.11.14 ~ 07.11.2107.12.1608.01.07

87회

08.01.03 ~ 08.01.1708.01.10 ~ 08.01.1708.02.2308.03.13

88회

08.03.05 ~ 08.03.1908.03.12 ~ 08.03.1908.04.1308.05.06

89회

08.04.30 ~ 08.05.1408.05.07 ~ 08.05.1408.06.1508.07.07

90회

08.07.02 ~ 08.07.1608.07.09 ~ 08.07.1608.08.2408.09.17

91회

08.09.10 ~ 08.09.2408.09.17 ~ 08.09.2408.10.2608.11.13

92회

08.11.05 ~ 08.11.1908.11.12 ~ 08.11.1908.12.2109.01.12

시험종목입실완료시간시험시작시간시험종료시간비고

PELT Jr. 1급

09 : 2009 : 4010 : 35 

PELT Jr. 2급

13 : 2013 : 4014 : 30 

PELT Jr. 3급

11 : 1011 : 3012 : 15 

 

구분응시료

PELT Jr.

20,000원


초등 시험의 대세

2008년 11월 13일 합격증이 날아왔다. 2009년 9월을 기준으로 볼 때 이제 초등, 중등의 대세는 TOSEL로 굳어지는 듯하다. 초등 1학년도 처음부터 BASIC으로 봤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국제중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초등 6학년까지 TOSEL JUNIOR 1급을 따야 하는데, 민주는 2학년 1학기를 마친 지금 2등급 ~ 3등급의 점수가 나온다.

아마도 한 학기 정도 집중하면, 1급까지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영어 점수보다는 독서에 매진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TOSEL OMR 답안지와 채점표



TOSEL OMR 답안지입니다. BASIC과 JUNIOR 등 수준별로 다 있습니다.
모의고사 풀거나 다시 풀 때 활용하세요.

위의 압축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TOSEL JUNIOR 채점표입니다.

TOSEL JUNIOR HWP(2007) OMR
JUNUNIOR용은 따로 한글2007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퍼가실 땐 고~조 짧은 멘트라도 붙여 주시는 게 매너 ~

목요일, 9월 03, 2009

토셀(TOSEL) 종류와 대상, 배점, 등급

1. 종류 및 대상
 구분 대상(수준)  구성
 Advanced  고등(특목고 포함),
대학생, 성인
 Listening& Speaking
 Reading & Writing
 Intermediate 고등학교
(특목고 포함)
 Listening& Speaking
 Reading & Writing
 High Junior*  중학교
(국제중, 특목고 포함)
 Listening& Speaking
 Reading & Writing
 Junior  초등학교 1-6, 중학교
(국제중 포함)
 Listening& Speaking
 Reading & Writing
 Basic  초등학교 1-6, 중학교
(국제중 포함)
 Listening& Speaking
 Reading & Writing
 Starter  초등학교 1-6, 중학교
(국제중 포함)
 Listening& Speaking
 Reading & Writing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은 Basic을 보고 JUNIOR는 고학년 대상이며, 국제중학교를 가려면 적어도 JUNIOR 1급 또는 Intermediate 3급 정도는 되어야 한다. 중학생들을 위한 기준이 어정쩡하기 때문에 2009년 High Junior가 신설되었다.


2. 배점 및 등급

 구분  Advanced  Intermediate  Junior  Basic  Starter
 배점  990점  990점  100점  100점  100점
 등급  1~10등급  1~10등급  1~10등급  1~10등급  1~10등급

3. 시험시간 및 문항수

 Advanced  70문항  70문항  140문항  45분  55분  100분
 Intermediate  40문항  47문항  87문항  30분  60분  90분
 Junior  30문항  30문항  60문항  20분  30분  50분
 Basic  30문항  30문항  60문항  20분  30분  50분
 Starter  20문항  20문항  40문항  15분  25분  40분
Section Ⅰ→ Listening & Speaking
Section Ⅱ→ Reading & Writing


4. JUNIOR / BASIC / STARTER 점수 및 등급표

등급

1

2

3

4

5

6

7

8

9

10

점수

95-100

85-94

75-84

60-74

50-59

40-49

35-39

25-34

16-24

10-15


5. 참가비용
: 22,000원
6. 채점 기준 (배점표)
Section part 문제수 문항점수 전체 점수 TIME

SectionI

PartA

10

1.5

15

50

20m

Part B

15

2

30

PartC

5

1

5

SectionII

PartA

5

1

5

50

30m

PartB

5

1

5

PartC

10

2

20

PartD

10

2

20

TOTAL

60

 

100

100점

50분

채점:

SectionI (50점 만점)

01~10번까지 : 1.5점 (15점 만점)

11~25번까지 : 2점 (30점 만점)

26~30번까지 : 1점(5점 만점)


SectionII (50점 만점)

01~5 번까지  : 1점(5점 만점)

6~10 번까지  : 1점 (5점 만점)

11~20 번까지  : 2점 (20점 만점)

21~30 번까지  : 2점 (20점 만점)

7. 사이트
: http://www.tosel.org/
8. 2009년 일정

- 시험일자: 20회 2009년 11월 14일 토요일

- 접수마감: 9월 14일~10월 12일 (인터넷 접수가능) 여 기서

강남 영어유치원 년간 1800만원?

관련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7201821315&code=940401

얼마 전 일제고사를 통해 서울- 경기의 초등학교 학력이 가장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생각해도 이것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특히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 서울은 학생들을 가르치기 가장 어려운 지역이다. 워낙 실력이 들쑥 날쑥 하기 때문이다. 가르 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상위 10%와 하위 10%는 솔직히 분리해서 가르쳤으면 할 정도이다. 이들은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간그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내 경험으로는 서울에서 대부분 상위 10%는 중상층 이상의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수입을 가지고 있으며,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이 많았고, 하위 10%는 맞벌이 가족이거나 또는 이혼 가정처럼 외부모들이 키우는 결손 가정의 학생들이 많았다. 그들의 학력 격차는 정말 말그대로 하늘과 땅차이다.

상하위 뿐만 아니라, 상중의 격차조차도 상당하기 때문에 잘하는 최상위 5% 때문에 중하위까지도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서울-경기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통계 참고) 이것은 비단 서울 뿐만 아니라 소득격차가 심한 도쿄나 오사카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결과를 가지고 있다. 기사에 나온 사례와 내가 경험한 사례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강남 영어유치원 年 1800만원…국립대 연평균 등록금의 4.3배?
학력이 뛰어난 아이들 중에는 영어유치원을 나온 아이들이 많다. 2009년 7월 20일자 경향신문에는 "강남 영어유치원 年 1800만원…국립대 연평균 등록금의 4.3배"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온다. 청담동 모 영어유치원에서 1개월에 150만원, 연간 1800만원이라는 등록금과 서초구의 한 유치원도 월 98만원(년간 1200만원) 정도 든다는 기사가 나왔다. 내 딸도 처음(2007년)에는 근처에 있는 강동밤비니를 다녔는데, 7세 때부터 매월 60만원 이상(년간 800만원) 정도 들어갔다. 강동밤비니는 2008년에 망했고, 초등학교에 1학년 때는 송파폴리(매그네틱)를 다니다가 2009년 7월 현재는 강남폴리를 다니고 있다. 전일이 아니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도 월 약 3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기사는 이들 영어유치원에 대한 비난보다는 소득격차가 지식격차로 이어지는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사실 내가 딸아이를 영어유치원 보낸 것은 일반유치원이 훨씬 더 비싸고, 질이 형편없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일반유치원은 45만원 정도 하는데, 식비, 교통비, 교재비를 더하니 60만원이 훌쩍 넘어가 버린다. 일반유치원이 영어유치원보다 훨씬 더 비싸거나 동일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가 일반 유치원에 보내겠는가? 좀 더 저렴한 구립, 시립유치원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곳에는 1년 전에 예약을 해두어도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아이들을 위한 공적 인프라가 이 따위인데 ... 누구를 비난할까?


까다로운 입학 시험
이들 영어유치원은 보통 5세~7세반 그리고 방과 후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돈이 있다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입학 조건부터 까다롭다. 4세반과 같이 처음 시작하는 반은 그냥 들어갈 수 있지만, 5세~6세반에 들어가려고 해도 파닉스(Phonics)를 요구한다. 즉 읽기 시험에서 떨어지면 입학 자격조차 박탈된다. 7세반은 어느 정도 말하기(speaking)와 읽기(reading)가 가능해야 하며 또한 자체 시험도 PELT 2급 정도는 되며, 초등학교 1학년 방과 후 프로그램에 들어가려도 해도 TOSEL과 같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 시험은 놀랍게도 현 교육과정의 중학교 3학년 이상의 수준을 요구한다. 따라서 외국에서 살다온 자녀들이 많이 다닌다. 많은 어학원들이 이제는 분위기를 흐린다는 이유에서  7세반을 아예 받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곳에서 7세는 아예 입학시험의 기회조차도 갖기 힘들다.

교육의 효과
내가 경험한 바로는 교육의 효과는 놀라웠다. 2007년 3월 7세반에 들어가려던 내 딸은 원래 Speaking과 reading은 고사하고 알파벳조차 되지 않아 자격조건 미달이었는데, 갑자기 결원이 생기는 바람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7세 때 ABC를 배워서 ... 9세인 2009년 지금은 가르치는 아이 엄마보다 훨씬 낫다.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이젠 엄마가 가르치는 것을 버거워 한다. 아이는 writing을 하는데 엄마가 교정을 해주는 것을 힘들어 한다. 읽기(reading)와 듣기(Listening)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조카 녀석들과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아직은 초등 2학년이라 한계 때문에 어휘력과 논리력이 달리는 정도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이미 PELT BASIC 1급을 보았는데, 무난하게 통과했다. 2학년인 지금은 TOSEL JUNIOR 2~3급 수준으로 평균 80~87점 수준이다. (아래 TOSEL 참조)

부작용?
예를 들면, North, East, South, West가 동서남북이라는 방향이라는 것은 아는데 북쪽과 남쪽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모르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다는데 나에겐 조금은 충격적이라 영어는 방과후 프로그램에만 의존하기로 하고 별도로 한자를 가르쳤는데 한 달만에 8급~7급을 마스터하고 지금은 6급 한자를 하고 있다. 확실히 국어에 대한 이해력이 좋아졌다. 한자는 국어뿐만이 아니라 수학, 사회, 자연, 과학과 역사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이런 식으로 가르친다.

萬人 = Ten thousand people --> Many peole --> All people
萬歲 = Ten thousand years --> Forever
靑山 = Green Mountain
靑空 = Blue Sky
是 = right, be(am, are, is )

또한 미국식 교과 과정으로 배우기 때문에 초중등학생용 영어사전이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딸이 찾는 단어의 60% 이상이 그 사전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Longman Activator를 사줄까 하다가 고민 끝에 그냥 네이버 사전을 찾으라고 권해주었다. (사실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한영사전보다는 LONGMAN과 같이 뜻을 풀어쓰는 사전이 더 좋다.)

예전에는 영어유치원의 가장 큰 문제로 '창의력'과 'EQ 문제'를 많이 들었고, 확실히 여러 문제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의 영어유치원에서는 한국인 강사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보강을 통해 이러한 부작용을 많이 보완했다. 딸의 2학년 초등학교 반에도 같은 유치원 출신이 3 명 더 있는데, 그 중 딸만 주위가 산만하고 집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집중력, 주위산만은 영어유치원의 문제라고 하는데, 25% 확율이면 이것은 일반유치원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일반유치원을 나왔다고 해서 주위가 산만하지 않다라는 결론을 내리지는 못할 것 같고 아마도 수학 예습을 미리 해주는 와이프 때문에 흥미가 반감하여 수업에 집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굳이 따지자면, 내가 어릴 때도 산만한 편이었으니 유전이랄까 그래도 나나 딸이나 성적은 좋은 편이니 말이다. <--선생님의 입장에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성적 좋은 학생은 가장 싫은 학생일 것이다.)

영어유치원이 비싸다?
와이프가 아이 엄마들이랑 얘기를 하면서, 내린 결론은 영어유치원이 해외연수 보다는 훨씬 싸다는 결론이었다. 영어유치원 1년 보내는 것이 여름-봄-겨울방학 해외연수를 매년 보내는 것보다 훨씬 싸고 효과적이라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6학년 때까지 여름, 겨울방학마다 연수 나가도 내가 보기엔 영어유치원 1년 다닌 것만 못하다. 일관되고 단계적인 과정을 거치는 1년과 지속성, 체계성이 떨어지는 6회(3~6학년)는 너무도 큰 차이가 있다. 해외 어학연수 6회를 기준으로 하면 두달 60일간 6회하면 360일이며, 비용으로 최소 비용 400만원(2인 기준) X 6회 = 2,400만원이다. 이것도 있는 집이나 가능하지 않겠는가? 해외 어학연수는 같은 레벨의 학생들을 모집할 수 없기 때문에 제자리 걸음만 여러 번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영어유치원은 고작 6세~7세 밖에 다닐 기회가 없으며, 모국어 언어인지(LAD)의 한계 나이라는 5세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일 수도 있다.
딸은 이미 1년을 Full Time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1년을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동화책을 읽히고 논술형 문제 또는 내용파악 문제를 풀게하면, 고등학생 1학년 조카보다도 더 빠른 시간에 정확하게 문제를 풀었다. 이것은 어휘력 또한 그렇게 뒤지지 않음을 증명한 것이다. 또한 Grammar를 배워도 영어로 배우는 것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효과적이었다. (subject는 주어라고 배우지 않고, 그냥 subject요, 동사는 그냥 verb다. 한국어로 주어, 동사 개념을 가르치는 것보다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 이미 동화책, 추리소설, 판타지등 다양한 어린이 동화를 읽고 있다. 이러한 것은 방학 영어연수를 매년 다녀온다고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당연하다. 미국의 초등 교과 과정(Science, Social, etc)을 영어로 배우는 학생들과 겨우 기본 표현이나 기초를 익히려 연수를 가려는 학생들은 교과 과정의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루에 초등학생용 영어동화를 1권씩 읽고, 영어로 수업받는 아이들과 연수를 가서 기본적인 표현을 배우는 아이들과 reading, writing, speaking이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보낼 수 있다면, 보낼 능력이 된다면, 보낼 환경이 된다면, 적극 보내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세금으로 정부가 해결할 문제이고, 교육비 지출은 건전한 소비에 해당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영어유치원에 대한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역은 서울조차도 많지 않다. 서울조차도 강남권을 제외하고 이럴진데 지방 도시는 말해서 무엇할까? (괜찮은 곳이 있다면, 운이 좋은 것이다.)

같은 나이의 조카딸은 영어를 하는 대신 다독을 선택했는데 이것 또한 좋아보인다. 또래 중에는 가장 똑똑하고 아는 것이 많았다. 지금은 English Phonics 수준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빠르게 따라 오고 있다. 나는 그렇게 다독하여 아는 것은 많은 조카 딸이 더부러워 보일 때도 있다.

영어에 목숨걸다?
내가 생각해도 딸은 초등학교 때 토익만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영재는 못되는 것 같고 또한 그렇게 강요할 생각도 없다. 다만, 영어를 어느 정도 자신감있게 하면서, 일본어(와이프 전공분야)나 중국어(내 관심분야) ... 특히 중국어 정도는 어느 정도 불편함없이 구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즉, 영어를 목적으로 삼을 생각은 조금도 없다. 언어는 다만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뿐이다. 이 복잡하고, 좁은 한반도에서 좀 더 자신있게 생존하기 위해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좀 더 자신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나의 바램
지금도 나는 이민을 떠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더욱 더 심해진다.), 어줍잖은 박정희 시대의 국민교육헌장을 외우며 살아왔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가, 민족에 대해 적잖은 책임감을 느끼는 된장이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잘하는 미국 시민으로 키우기 보다는 한국의 역사성과 도덕적인 규범을 지닌 아이로 키우고 싶다. 한국의 역사를 알지 못하는 조선족과 교포들은 그들이 미국에 있건, 중국에 있건 그들은 한국 사람이 아니다. 그들에게 물어보라! 당신은 미국의 시민인가 아니면 한국의 시민인가? 그렇다면 십중팔구 그들은 조국은 한국일지 몰라도, 내 나라는 미국이요, 중국이라 라고 말한다. 정체성에 가장 혼란을 느끼는 재일교포를 제외하고는 재미교포나 재중교포(조선족까지) 1.5세대 또는 2세대들 중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마음에 들지 않다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경쟁력을 만들어 주고 싶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점점 인구가 줄어들고, 노령화로 소수의 젊은이들이 다수의 노친네들을 먹여살려야 하는 그런 나라가 될지라 하더라도 그 부담을 지금의 아이들에게 물릴 생각이 전혀 없다. 그것은 선택이지 의무가 아니다. 젊은이들은 모두 떠나고 찾아볼 수도 없는 텅 빈 시골마을처럼 대한민국이 노인들의 나라가 되지 않으려면, 그러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적어도 이명박 정부와 같은 국가 운영이 지속된다면 출산율은 점점 줄어들어 아이를 찾아보기 힘들게 될 것이며, 그나마 남아있던 젊은이들은 다른 나라도 빠져나가서 그곳에서 생산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