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여러가지 통계를 한 번 작성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인구가 많으니까 그런 청사를 지을 수 있었겠죠? 자료는 경기도청 홈피에서 2008년 12월 31일 통계를 참고했습니다.
1. 인구
1. 수원시 - 1,090,678
2. 성남시 - 958,349
3. 고양시 - 950,750
4. 부천시 - 882,037
5. 용인시 - 831,305
뭐 ... 그래도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가는군요. 그렇다면 성남시가 세금을 월등히 많이 거두는 모양입니다. 2007년을 기준으로 보면, 지방세 징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천원)
2. 세금(지방세)
1. 용인시 - 1,130,930,911
2. 성남시 - 1,070,507,477
3. 수원시 - 869,004,083
예상 외로 수원이 인구는 가장 많은데, 세금은 세 번째군요. 성남은 두번째로 많은 세금을 거두는군요. 그렇다면 예산은 용인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겠죠?
3. 예산
1. 성남시 - 2,845,389
2. 용인시 - 1,863,407
3. 수원시 - 1,619,541
4. 부천시 - 1,349,053
이상하군요. 인구도 두번째, 세금도 두번째인데 집행예산은 거의 세금을 가장 많이 거둔 용인시보다 2배가 많습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될까요? 일단 그렇다면 시청 건축비를 볼까요?
4. 시청 건축비
1. 성남 시청 - 3,222억원
2. 서울 시청 - 2,281억원
3. 용인 시청 - 1,656억원
4. 전남 도청 - 1,526억원
5. 전남 도청 - 1,273억원
인구 백만의 도시 성남 시는 1천만의 도시인 서울 시보다 무려 1,000억원이 공사비가 많습니다. 저의 상식이라면 인구가 서울의 1/10 수준의 성남이라면 서울의 1/10인 220억 정도면 충분히 분수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용인과 성남 ... 그런 시 의회와 시장을 뽑은 유권자도 우습게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럭셔리한 한나라당 시장과 도지사, 의회가 판을 치는 곳에서 예상된 것 아닙니까?
자업자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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