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목록
일요일, 12월 13, 2009
아직도 NIE니? ... 제발 NIE는 박물관에 쳐박아라!
목요일, 12월 10, 2009
없어져야 할 쓸데없는 프로그램 ...KBS 바른말, 고운말
수요일, 12월 09, 2009
musn't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I must wait for the sunrise,
I must think of a new life
and I musn't give in.
연예인과 사귄다는 것과 혼인빙자 간음죄
"이병헌이 더 이상 관심을 안 가져주더라...!"
목요일, 11월 19, 2009
이번엔 미수다 마녀사냥인가?
수요일, 11월 18, 2009
경축!! 멋진 세기의 건축물 성남 시청 아방궁 신청사!!※
뭐 ... 그래도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가는군요. 그렇다면 성남시가 세금을 월등히 많이 거두는 모양입니다. 2007년을 기준으로 보면, 지방세 징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천원)
2. 세금(지방세)
1. 용인시 - 1,130,930,911
2. 성남시 - 1,070,507,477
3. 수원시 - 869,004,083
예상 외로 수원이 인구는 가장 많은데, 세금은 세 번째군요. 성남은 두번째로 많은 세금을 거두는군요. 그렇다면 예산은 용인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겠죠?
3. 예산
1. 성남시 - 2,845,389
2. 용인시 - 1,863,407
3. 수원시 - 1,619,541
4. 부천시 - 1,349,053
이상하군요. 인구도 두번째, 세금도 두번째인데 집행예산은 거의 세금을 가장 많이 거둔 용인시보다 2배가 많습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될까요? 일단 그렇다면 시청 건축비를 볼까요?
4. 시청 건축비
1. 성남 시청 - 3,222억원
2. 서울 시청 - 2,281억원
3. 용인 시청 - 1,656억원
4. 전남 도청 - 1,526억원
5. 전남 도청 - 1,273억원
인구 백만의 도시 성남 시는 1천만의 도시인 서울 시보다 무려 1,000억원이 공사비가 많습니다. 저의 상식이라면 인구가 서울의 1/10 수준의 성남이라면 서울의 1/10인 220억 정도면 충분히 분수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용인과 성남 ... 그런 시 의회와 시장을 뽑은 유권자도 우습게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럭셔리한 한나라당 시장과 도지사, 의회가 판을 치는 곳에서 예상된 것 아닙니까?
자업자득입니다.
수요일, 11월 04, 2009
좌익 ... 빨갱이의 정의를 말한다.
윈도7 호환성이 걱정된다?
축구국가대표를 우습게 만들어 버린 홍석천 발언
16강 진출 결정전을 이틀 앞둔 날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다가 우연히 포르투갈 공격수 콘세이상, 수비수 코투, 주장 코스타, 골키퍼 바이아 등 주전 선수 4명을 만났다. 이들이 한국팀의 실력을 무시하길래 사비를 털어 술을 사먹여 체력을 고갈시켰다. ... 포르투갈 선수들이 묵는 강남의 한 호텔에 객실을 잡고 양주 3병을 추가해 밤새 그들과 파티를 벌인 결과 포르투갈 주전 4인방은 아침 7시까지 술을 마셨고,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알집 논란과 EGG 포맷
일요일, 11월 01, 2009
우파 커밍아웃 ... 법무부 홍보대사 윤계상
나는 윤계상의 커밍아웃을 환영하는 바이다.
목요일, 10월 29, 2009
헌재를 비판하는 것은 관습법에 위배된다!!!
수요일, 10월 28, 2009
비겁한 헌법재판소의 판결
목요일, 10월 22, 2009
이번엔 김구라인가?
"정신차려 이 새끼야!~", "이런 잡같은 경우"
"이런 ×같은 경우", "이런 개××야"
김제동씨가 스타골든벨을 그만 둔데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연예인들의 ...대중스타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지만 .... . 그 이유가 이런 정치적인 논란이 아니라 바로 저런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일, 10월 14, 2009
mmgear USB 사운드카드 mm usc-100 드라이버
진주교방굿거리춤
고수전쟁과 고당전쟁 vs 나당연합군과 신당전쟁, 여몽연합군
일요일, 10월 11, 2009
문성근, 노무현 대통령 지지연설 전문(2002년 전설의 동영상)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울렸던, 전설의 그 연설 동영상입니다. 30줄에 들어서 울었던, 어니 노무현 대통령을 울렸던 바로 그 전설의 동영상입니다. 이 연설듣고, 10만원씩 두 번을 기부했는데, 내 평생 정치인들이 돈 주는 것은 본 적이 있어도 정치인들에게 돈을 줘본 적인 없는데, 최초의 사건을 만들어 낸 바로 그 동영상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잘릴까봐 외국의 사이트에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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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02년 12월 10일 오후 2시
- 장소: 63빌딩 국제회의장
- 주제: 국민개혁정당 대통령 후보 결정
- 연사: 문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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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반갑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개혁국민정당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갑니다.
부패한 돈이 아니라 당원이 깨끗한 돈으로 움직이는 정당!
정치모리배가 아니라 생활인이 움직이는 정당!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민 두려워할 줄 아는 정당!
개혁국민정당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딪습니다.
이제 우리는 정치를 술안주 삼아 욕만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스스로 정치를 바꿔 나가겠습니다.
평생을 함께 할 정당, 아이들 보기에 떳떳한 정정당당한 정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전 당원의 직접 투표로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 후보를 우리당의 연대후보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노무현 후보를 진심으로 지지하시겠습니까?
노후현 후보와 함께 12월까지 같이 전진해 나가시겠습니까?
노무현 후보와 함께 민족사 최초로 힘있는 민주정권을 만들어 내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해야 하는 명백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민족사가 지금 우리에게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라고 명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건국이래 세 번째 국민혁명을 시작해야 합니다.
첫 번째 국민혁명 4.19는 5.16의 군홧발에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국민혁명 유월항쟁은 양김씨의 분열로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87년 이래 분열과 오욕의 수분열을 뚫고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 세 번째 국민혁명을 시작해야 합니다.
지난 3~4월 국민경선은 그 첫 번째 신호탄이었습니다. 시커멓게 타버린 우리 가슴 속에서 다시 피워 올린 희망의 불꽃이었습니다. 민주주의란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 정치적인 제도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벌중심의 경제정책이 아니라 이 재벌중심의 경제정책으로 한 줌도 되지 않는 특권 부패층을 만들어 낼 것이 아니라,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펼치라는 얘깁니다. 지역으로 나뉘어서 집단 패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으로 토론하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냉전적 사고로 민족을 분열시킬 것이 아니라 평화를 정착시키고, 민족의 번역을 추구하는 나라를 만들자는 얘깁니다.
여러분께 여쭤 보겠습니다.
이회창 후보가 이런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까? (아니오)
정몽준 후보가 이런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까? (아니오)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민족사는 우리 지도부에게 노무현 후보와 함께 세 번째 국민혁명을 시작하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 어찌된 일입니까? 민주화 세력의 법통을 잇고 있다는 민주당,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이라는 민주당의 일부라는 ... 심지어 스스로 개혁파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정몽준을 얘기하고 있고, 몽당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이 뽑아 준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서 전두환 군사독제 정권의 잔존세력과 족벌신문과 맞서 싸워서 끝내 우리 민족사를 바로 세워야 할 사람들이 재벌세력에 투항하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당신들 뭐하는 사람들입니까? 당신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역사가 보이지 않는단 말입니까? 어느 누가 당신들에게 우리 민족의 빛나는 민주화 투쟁의 역사를 재벌에게 갖다 바치라 했단 말입니까? 당신들 우리 민족의 역사가 두렵지 않습니까? 당신들 정말 민족사의 철퇴를 맞아서 그 자리에서 죽고 싶습니까?
좋습니다! 그렇게 자폭하고 말겠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말리지 않겠습니다. 아니~ 제발 빨리 나가자빠지십시오. 더럽게 ~ 더럽게 똥싸질러고 와서 퍼질러 앉아있지 말고, 깨끗하게 이 역사에서 사라지라 이 말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71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 후보가 쓰기 시작한 지역감정 부추기기! 이것이 우리민족을 얼마나 곪게 해 왔는지, 80년 광주와 87년 분열, 그리고 90년 3당합당이 우리 민족을 어떻게 분열시켜 왔는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군사독재와 그들의 잔존세력 그리고 족벌신문이 손을 잡고 이 지역감정을 어떻게 악용해 왔는지 우리 지긋지긋하게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지역감정이 지금 우리 노무현 후보를 흔들고 있다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노무현이 DJ의 양자라고요? 맞습니다. 양잡니다. 그는 DJ의 자산과 부채를 그대로 승계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생산적 복지와 남북의 평화 교류 협력 정책은 그대로 이어나간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인물과 인사와 부패정책은, 부패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좀 더 솔직하게 얘기해봅시다. 솔직히 문제되는 것은 그 정책이 아니죠? DJ가 미워죽겠는데, 옳다구나! 저 인간 썩었구나! 그런데 노후보가 당선되면 부패를 척결하지 않을 것 같아서 싫어신 것이죠?
국민여러분! 기억해 보십시오. 지난 8월 노후보가 한나라당에게 법무부 장관을 추천하라고 제안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뭐하는 자리죠? 검찰총장을 임명합니다. 검찰총장 부패를 수사하는 자립니다. 이게 무슨 얘기죠? DJ가 현역 대통령에 있는데, 그게 그에게 부패혐의가 있다면, 너희들 한나라당! 지금부터 수사해 봐라 이겁니다.
현직 대통령에다 대고, 부패를 한나라당보고 수사하라는 사람이 당선되고 나서 그에게 부패혐의가 있다고 그것을 그냥 덮어버릴 것 같습니까? 그렇습니다! 부패는 반드시 척결해야 합니다. 국민의 정부 부패했습니다. 분명히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두 아들이 50억 했다는 건데, 전두환 노태우 7000억, 8000억보다 숫자는 적지만, 그러나 제 눈에는 50억이 5000억으로 보입니다.
국민여러분 너무나 속상하시죠. 저 썩어 문드러진 정치판 완전히 갈아 엎어버리고 싶어시죠? 그렇게 합시다! 그렇게 해야 합니다!
부패는 정경유착에서 시작됩니다. 이것 찍어냅시다. 정경유착은 선거에서 시작됩니다. 선거 때마다 재벌로부터 수십억, 수백억, 받아 챙기고, 당선된 다음에 갚느라고 부패합니다. 그러면 누가 어떻게 부패를 척결할 것이냐? 이걸 생각해 보자는 말씀입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해쳐먹은 놈들 노량 해쳐먹습니다.
지금 한나라당의 뿌리가 어디죠?
그 전에 신한국당, 그 전에 민자당, 그 전에 민정당입니다. 전두환 노태우가 해쳐먹은 7~8천억 다 어디 갔습니까? 지금 한나라당 중심을 이루고 있는 민정계 사람들! 그 돈 받아 정치해먹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부패를 척결한다구요? 소가 웃습니다!!
아니면 재벌에게 부패척결을 부탁해 해보겠습니까? 정경유착으로 끝내 IMF를 불러들여서 우리 국민을 이렇게 고생시킨, 정경유착의 한 본부 재벌세력이 부패를 척결할 수 있습니까? 개가 웃습니다.
자! 우리 노무현 후보 어떻습니까? 지난 삼사월 민주당 경선 때부터 지금까지 족벌언론이 족벌신문이 까루로 매달고 장작으로 흠씬 두들겼습니다. 어디 부패 혐의 단 하나나 나왔습니까? 그렇습니다! 첫째, 누가 부패를 척결할 것이냐? 과거에 부패한 적이 없었던 사람이 척결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앞으로 어떻게 부패를 척결할 것이냐 이겁니다. 답입니다. 선거할 때 부정한 돈을 받지 않아야 됩니다. 우리 노무현 후보 법정선거 350억 안에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재벌로부터가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만원씩, 돼지 저금통 100만개를 모아서 선거를 치르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매일매일 비용을 인터넷에서 공개하겠다는 겁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회창 후보로부터, 정몽준 후보로부터 이런 얘기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도대체 이것보다 더 확실한 약속이 있을 수 있습니까? 원천적으로 노무현 후보는 부정을 척결하는 원천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자!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우리 국민이 나서서 한푼 두푼 모아서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가 깨끗한 돈으로 정치를 깨끗하게 만들어 줘야 됩니다. 만원씩이 아니라 십만원, 이십만원씩 냅시다. 저도 오늘 준비해 왔습니다. 형편이 되는 사람들은, 좀 여유가 있는 분들은 만원이 아니라 백 만원씩 좀 냅시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의 국민후보 노무현!
군사잔존 세력과 군사독재 잔존세력과 족벌신문의 공격으로 - 그 스스로 자신있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온 몸에 피멍이 든 채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다 찢어진 민주당 깃발 들고 서 있습니다. 애초에 이 깃발을 만들어 세울 때 달려들었던 사람들이 마치 개떼처럼 달려들어서 스스로 자기 깃발을 찢어발기고 있습니다.
그렇게 찢어발기는 동안 이 깃발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노무현 후보는 ... 이 우직한 사람은 그래도 그것이 우리 민주화 세력의 법통을 잇고 있는 깃발이라면서 손에서 놓지 않고 벌판에 서서 비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
그가 ..... (박수 소리)
노무현 후보! 당당하게 얘기합니다. 외롭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그의 가슴에 흐르는 피눈물을 왜 보지 못하겠습니까? 편안한 길, 비단길 다 마다하고, 국민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걸어온 그 사람입니다. 지역감정의 저 높은 벽을 향해서, 제 머리 짓이기며 저항해온 사람. 그렇게 처참하게 깨지고도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를 울린 사람입니다.
국가와 민족이 분열되던 말던, 자신들이 집권하겠다고, 집권하면 그만이라는 조폭신문들과 전쟁을 선포하고, 그렇게 무참히 짓밟히면서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용기있는 사람.. 사법연수원 끝날 때 판사임용 신청하지 않으면, 장인 때문이냐? 아내가 시댁에 눈총받을까 두려워 아내를 위해 먼저 판사로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마누라를 버려야 된다면 차라리 대통령을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사람. 지난 3월 16일 광주 경선에 다 죽은 우리의 가슴에 희망의 불꽃을 피워올려 국민과 함께 부활한 그 사람입니다.
바로 그 사람이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가 실수한 것도 있고, 아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87년에 양김의 분열만큼 그렇게 그게 잘못된 일입니까? 87년에 양김이 싸우는 것을 보면서, 이러면 지는데 ... 이러면 지는데, 국민들은 다 아는데, 지들만 이긴다고 민족사를 쓰레기통에 쳐박은 양김만큼 잘못한 일입니까?
그런데 왜들 이러십니까? 비판적 지지도 필요 없고, 후보 단일화도 필요 없고, 독자후보도 필요 없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요구한 후보는 지금 노무현 밖에 없지 않습니까?
위로는, 우리 윗세대로는 아저씨와 아버지를 설득하고, 아래 세대로 조카와 동생들을 설득할 사람들이 왜 이렇게 손놓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이겁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우리 역사상 최초로 힘있는 민주정권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지난 3~4월 노무현 돌풍은 민족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사람들과 뭔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사람들이 뭉쳐서 만들어낸 힘이었습니다. 정풍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사람들이 빙긋빙긋 웃는 모습에 현혹되서 잠시 그곳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그들을 돌려 세워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나서서 새로운 정치를 보여서 그들을 노후보에게 돌려세워야 합니다.
노무현 후보! 아무리 걸레 조각이라도 저 민주당 깃발 왼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 잘 압니다. 그러면 우리 개혁국민정당이 새롭고 깨끗한 깃발 만들어 그의 오른손에 들려주고 우리 다함께 그를 무등 태워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 깃발에 시정잡배, 정치모리배들의 손이 감히 닿지 못하도록 그 무등을 하늘 높이 치켜세워서 끝까지 가야 합니다.
먼저 떠나가신 수많은 영혼들이 지금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김구 선생님! 장준하 선생님! 전태일 열사!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가 지금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는 군사독재 잔존세력과 우리 민주화 추진세력의 마지막 대결입니다.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여러분은 끝내 IMF를 불러서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었던 특권과 재벌의 정권을 원하십니까?
그러면 서민과 중산층의 눈물을 닦아줄 힘 있는 민주서민 정권을 원하십니까?
여러분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국민분열을 원하십니까?
그러면 지역감정을 극복할 국민통합을 원하십니까?
여러분은 냉전적인 사고로 민족의 에너지를 소진하는 민족분열을 원하십니까?
그러면 남북 간의 화해를 정착시킬, 평화를 정착시킬 민족의 번영을 원하십니까?
더 이상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 앞에,
.... (박수소리) ....
이제 여러분한테 바로 이 사람! 국민통합과 부패척결, 그리고 민족번영을 이뤄갈 국민후보
노무현 후보와 함께 12월 19일을 향해서 같이 전진해 나갑시다.
수요일, 10월 07, 2009
위키백과는 몇 명이 작업을 할까?
국가 | 항목수 | 활동인구 |
미국 | 3,054,313 | 150,560 |
일본 | 622,136 | 11,531 |
중국 | 275,288 | 5,851 |
한국 | 114,916 | 2,088 |
목요일, 10월 01, 2009
조두순 사건, 언론의 이중성
강호순도 보험사기 범죄서 출발했다
강호순에 살해된 누나에게 편지, 영안실에 누운 모습 보며 한참 울었다강호순 희생자 남동생 ‘하늘로 보내는’ 편지에 네티즌 눈물바다강호순, '사형 확정'…대법원 상고 포기'사형' 강호순이 남긴 사이코패스 광풍
일요일, 9월 27, 2009
미국 영어에 대한 착각 - 영어의 중심은 영국 영어
사전과 실제의 차이
"What kind of company do you work for?" 홭 카인드 오브 컴퍼니 두유 워크 포?
내가 외국인이라는 것을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처음 만났을 때, 던진 질문이다. 우습게도 시골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정확한 발음 교정을 할 기회는 좀처럼 없다. 위의 질문에 대해 외국인은 전혀 알아 듣지 못했다. "홭"이라는 것 때문에 .... 결국 그 외국인과 나는 아래와 같은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방언처럼 서로가 물었다.
"뭐꼬가 뭐시기?" I'm sorry?
"뭐꼬가 뭐시기가 뭔교?" I can't understand you.
"뭐꼬가 뭐시기가 뭔교가 뭐라유?" ....
결국 글을 써서 보여주었더니 ... "WHAT"은 "왓"으로 읽어랜다. 젠장 ~ 사전엔 분명hwat로 되어 있었는데 ....
위의 이야기는 사전으로 공부하는 옛날 교육의 폐해에 대한 그저 그런 작은 해프닝이다.
학교나 학원 등 대부분의 교육 교재가 미국식 발음으로 되어 있어서 대학교 때까지는 미국식 영어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알았다. 이런 생각이 처음으로 깨진 것은 첫 해외 출장 때부터이다. 처음 출장은 태국 방콕으로 갔는데 이곳은 온갖 잡스런 영어의 집하장이다. 그래도 대세를 이루는 것은 영국식 영어 ...
전 세계의 영어를 만나다
두번 째 해외 출장은 스위스 관광청의 초청을 받아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한국 대표 자격(한국은 4명)으로 취리히에 갔었다. 아시아 국가들도 모이니 재미나는 현상이 일어났다. 동남아 여러 국가 중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대표들은 비교적 친하게 지내는데, 싱가폴은 왕따가 되었다. 싱가폴 사람들은 주위의 국가보다 잘 살기 때문에 특권의식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은 아시아 전체의 왕따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8명이 초청되었는데, 자기들만 노는 판에 끼어들기가 힘들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두 명씩 밖에 초청을 받지 못했다. 일본 영어가 짧은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영국의 식민지인 홍콩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영국식 영어를 사용한다. 싱가폴도 한 때 대영제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국식 영어가 대세를 이룬다. 말레이지아나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말할 것도 없이 영국 영어다. 일본도 영국 영어를 선호하는 편이나 내가 보기엔 미국 영어와 영국영어를 우리나라만큼 그렇게 가리는 것 같지는 않다.
유럽은 대부분 영국식 영어를 사용한다. 영어를 그렇게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유럽에만 가면 영어 실력이 쑥쑥 되살아난다. 제2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유럽인들은 대부분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며, 아주 천천히 얘기를 한다. 가끔 호주나 유럽에서 온 사람 중에 충청도 뺨치는 느린 속도로 얘기하는 사람을 종종 보았을 것이다. 대부분을 아시아 대표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가끔씩은 러시아 대표들이나 박람회에 참석한 각 나라의 사람들하고도 의례적인 인삿말을 나누며, 이야기를 했다. 그때는 IMF 때라 대부분 외국인의 관심사는 economic crisis였다.
전 세계에서 초청되는 이 박람회에서 미국식 영어와 언어에 대한 나의 환상은 너무도 쉽게 깨져버렸다. 세상의 중심 영어는 여전히 영국식 영어였고, 미국식 영어를 쓰는 사람은 내 동료 녀석과 미국 대표 밖에 없었다. 확실히 발음의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이 미국식 영어를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다. 가히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근본적인 차이점
문법과 어법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의 근본적인 차이는 기술주의를 따르느냐 규범주의를 따르느냐이다. 미국식 영어는 기술주의를 따른다. 이것은 우리의 서울말처럼 "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곧 문법이요, 언어다!"라는 태도를 가지며, 규범주의는 "맞는 문법은 이러하다!"라고 정의를 한 뒤에 무식한 것들이여, 이것에 맞게 써라!"라는 언어태도를 가진다. 대표적으로 영국식 영어가 규범주의 문법을 따르며, 한국어 또한 규범주의 문법을 따른다. 규범주의 문법은 시대와 함께 빠르게 변해가는 언어적인 유희를 단지 "언어오염"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한국어에서 "그녀"라는 말이 정식 문법으로 채택된 것이 1980년대 였으니, 규범주의 문법의 한계를 절실히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만 있는 극단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태도를 취하던 간에 서로의 언어발전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COLOR라는 단어는 예전엔 colour라고 사용되었다. 그것도 20세기 중반 이후에 이러한 개선작업들이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단어조차도 격차가 발생하였다. 영국에서 사용하는 metre와 같은 단어는 미국에서는 meter로 정리되었지만 영국에서는 여전히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elevator)와 같은 단어는 아예 영국에서는 lift라는 다른 단어를 쓰고 있다. 동사형에서도 미국에서 learned라고 사용하는 것들을 영국에서는 learnt로 사용한다. 이러한 격차들은 학습을 통해 극복하는 수 밖에 없다.
지역 방언
또한 언어는 지역마다 많은 편차를 가져오게 한다. 똑 같은 영국식 영어라도 호주와 뉴질랜드는 언어의 섬을 이루어 방언이 심하다. 필리핀도 미국의 식민지를 겪었지만, 토착어인 따갈로그어와 섞이면서 요상한 발음으로 변했다. 다른 지역뿐만 아니라 같은 나라에서도 지역 방언과 습관이 생겨난다.
"A boy met a policeman in the street!"
솔트레이크에서 살았다는 한 중학생이 내가 가르치는 학원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 아이는 위의 문장을 아래와 같이 읽었다.
"에이 보이 멭 에이 폴리스맨 ...."
우리도 "의사", "의원"이라는 단어를 어떤 지역에서는 "이사", "이원"이라고 읽는다. "왜 그렇게 읽니"라고 물었더니 자기 미국 친구들이 다 그렇게 "어"라고 읽지 않고 "에이"라고 발음한단다. 그래서 위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다음과 같이 얘기를 해주었다.
"그렇게 발음하면, 대도시에서는 촌놈 취급한다!"
계층간 영어
미국의 양반이라는 WASP(White, Anglo Saxon, Protestant)와 흑인, 히스패닉 등 수 많은 계층, 인종 간의 특이한 발음이 존재한다. 물론 그 중 가장 고급 언어는 백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며, 마이클잭슨조차도 "백인처럼 말한다!"는 비아냥을 흑인들에게 듣기도 했다.
영국 영어는 영어의 중심
다시 주제로 돌아가서 서울 지역에 영국에서 온 영어강사 또는 선생님은 기피를 당하는 편이다. 꽤나 괜찮은 학벌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것이 편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로열 잉글리쉬를 외면하는 학부모들을 보면, 쓴 웃음이 나올 뿐이다. 얼마 전 토플 실험에서 한 학생이 인터뷰를 하는 시험관 중의 하나가 호주 사람이라서 당황했다고 하는 말을 전해 들었다.
대한민국이야 갱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 충청도 사투리, 제주도 사투리를 쓰지 말고 표준말인 서울말을 사용하라고 강요를 하지만, 영어는 전혀 그렇게 않다. 영국식 영어도 영어요, 미국식 영어도 영어요, 영국식 영어도 영어다. 다만, 계층간 언어 차이에 대해서는 그렇게 인정하는 편은 아니다.
모든 영어는 영어다!
백인 영어, 미국식 영어에 쩔은 한국 사람들이 현지에서 가장 고생하는 것이 계층 간, 인종 간의 언어이다. 이런 것들은 사실 헐리우드 영화나 미드만 열심히 봐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괜히 미국가서 돈 버리고 오지 않으려면, 미드라도 열심히 반복해서 보고가라!
"한국에서 배운 것은 소용없다!"
좋종 이런 말을 자주 듣곤 하는데, 그런 놈들에게는 싸다구를 날리고 싶다.
'그럼 ... 교과서에서 욕하고, 사투리를 가르치리?'
이런 변변찮은 분들이 "미국인들은 이렇게 말해!"라는 말을 들어보면, 웬만한 참고서나 교과서에 나오는 표현들이다. 이런 것들은 개인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백인 영어만 영어가 아니라, 흑인 영어도 영어고, 하다못해(?) 필리핀 영어도 영어이다. 심지어 일상생활화된 한국 영어도 있다.
"long time no see!" (오랫간만 입니다!)
이 말은 1950년 한국전쟁 때 영어가 짧은 한국인들이 영어를 한국식으로 사용하다가, 미군들이 그럴 듯하게 생각하어 미국에 돌아가서도 유행되어 이제는 일생생활화 된 말이다.
또한 우리네 사극에서 사용하는 한국어도 다르듯이 "Brave Heart"와 같은 고전물에서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다. 조금만 노력한다면, 굳이 미국에 살지 않아도 이런 것들은 극복할 수 있다. 한국에서 가르치는 영어는 가장 기본이 되는 표준적인 일상어이다. 우리나라도 교과서만으로 배운 말로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듯이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영어 자체를 위한 영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영어 그 자체를 배우기 위해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비극이다. 영어로 다른 학문을 하거나 뭔가를 습득하기 위해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와 같은 언어가 필요한 것이지 언어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흔히 사회에 나와서 언어학 전공자들이 빠지는 딜레마 중의 하나가 전공한 자신보다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 말을 훨씬 더 유창하게 잘하는 사람을 보고는 좌절하는 것이다. 외국가서 경제학을 배우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영어를 배워야 하고 영어로 경제학을 공부한다. 언어 하나만 죽도록 공부한 사람이 두가지 학문을 다 하는 사람에게 경쟁력을 가지기는 쉽지 않다.
언어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음성학이나 음운학, 형태론 등을 공부하는 것이지 회화자체를 공부하는 것은 부수적일 뿐이다. 영문학(또는 다른 나라의 모든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도 영어를 더 잘 배우기 위해 왔는데 그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고대문학(고대의 시와 산문)을 하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그 나라 언어를 배우기 위해 언어학이나 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다. 그 나라의 언어를 무엇인가를 배우고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삼을 때 훨씬 더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토요일, 9월 19, 2009
배구 폭행, 구속이 마땅하다
요즘 참 어이없는 뉴스로 넘쳐난다. 4년 전 혈기방장한 날의 잘못을 끄집어 내어 집단 다구리 시켜며, 본 지에서 최초로 보도했다고 자랑질하는 웃기는 언론부터 시작해서 ... "~라면"으로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집단 다구리를 시킨 베라 사건하며 .... 이젠 스포츠에서 초등학생도 아닌 프로선수 그것도 간판급 프로선수이고,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폭행한 일이 일어났다.
한 프로 배구 선수가 폭행을 당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초등학교도 아니고, 대학교도 아니고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하는 사회인을 폭행했단다. 그것도 마음에 안든다고 ….
초등학교나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단체 기합이나 구타를 당했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프로에서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은 당연히 귀감을 위해서도 영원히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것은 일반인을 폭행하는 것과 동일한 일이다. 적어도 저 정도의 상처면 웬만한 병원에서 전치 4주감(전치 3주 진단)이며, 바로 구속을 해야 하는 사항이다.
당연히 구속 수사를 해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영구제명을 해야 한다. 또한 이것을 수수방관한 감독 또한 영원히 태극마크를 못 달도록 해야 한다. 쪽 팔려도 보통 쪽 팔리는 일이 아니다.
부끄러운 해외토픽감이다.
나라 망신 시켜도 이런 망신을 시킨 사람은 자격정지가 아니라 영구제명해야 마땅하다!
금요일, 9월 18, 2009
어눌한 한국어를 하는 사람들
몇 년 전 재일교포를 아르바이트로 고용한 경험이 있다. 서울대학교 교환학생으로 꽤나 머리가 좋고 똑똑한데, 척 봐도 한국 사람과는 차이가 있다.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1980년대 한국 사람 정도의 분위기가 풍긴다. 고지식하고, 도덕성에 민감하다. 어눌한 말투만 뺀다면, 시골에서 올라온 한국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역사관도 한국의 진보지식인과 다를 바가 없고, 단 다른 점이 있다면, 북한에 대해 꽤나 관용적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이해할만하다.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교포들에 대한 지원을 그 정통성 있다는 이승만은 손을 놓았고, 김일성은 60년대부터 체계적인 재일교포 지원을 해서 학교도 세우고 조직도 만들었다. 그것이 조총련이다. 지금은 한국이 월등히 잘 살게 되면서 유명무실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조총련은 친북한 단체임에는 틀림없다. 그들에게는 북한이던, 남한이던 다를 바 없고 , 지원을 제대로 해주는 곳이 곧 조국이다. 하지만 이런 재일교포들을 한국 사람들은 쪽발이 취급한다. 한국어보다는 일본어가 익숙해 지고, 이들의 의식구조는 일본과 한국의 중간이며,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혼란스러워 한다.
하지만 똑 같은 처지에 있는 재미교포들에게는 부러워하며, 열광한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비교적 선진국에 살고 있는 한국에서 이민 간 교포들의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모두 똑같이 인종차별을 받기는 마찬가지지만 법적인 지위가 훨씬 높고, 그들이 살고 있는 기반이 선진국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백그라운드가 튼튼하면, 깔보는 눈초리 보다는 선망의 시선을 받는다. 이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들의 백그라운드는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다. 또한 그 나라에선 대한민국이 백그라운드가 된다.
잘 살고, 민주적인 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무시당하지 않으며 산다. 오히려 우리의 역사를 배우지 않는 그들보다는 똑 같은 역사를 배우는 재일교포가 훨씬 더 동질적이기는 하지만, 재일교포는 큰소리를 치지 못하고, 나머지 미국, 유럽 그룹들은 외국인의 지위에서 큰 소리를 친다.
확실히 재외교포는 2세 이후는 이미 한국 사람이 아니다. 그들을 그들이 살고 있는 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그들의 나라에 충성하는 것을 배우고, 그들의 사회규범을 습득한다. 재일교포들은 일본의 핵심가치인 和를, 재미교포들은 미국의 핵심가치인 civilism을 … 등등 …을 배운다. 다시 말해, 국민 취급을 해주지 않는 재일교포를 제외하고, 교포 2세들은 미국인이며, 캐나다인이며, 호주, 뉴질랜드 인이며, 한국사람은 아닌 것이다. 그것은 그들의 신분증에 명시되어 있으며, 이미 그들은 민족 같은 것은 별 관심이 없다. 그저 가끔은 생각해 볼만한 흥미의 대상일 뿐이다. 그런 그들 중에는 한국이 힘들어서, 싫어서 떠난 사람도 많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와서 살려고 하는 이들은 다르다. 필자의 주변에도 미국에서 살기보다는 한국에서 살기를 선택한 사람들이 많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시민권을 포기하고 병역을 마치고,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한다. 또한 한국인이 아니라도 화교들 중에 귀화하여 병역을 마치고 한국 사람들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이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여럿 보았다. 척 보면, 경북의 양반처럼 보였는데, 알고보니 화교였다. 이들은 피부색도 표시나지 않고, 오랫동안 핵심가치를 공유해서, 사고방식도 다르지 않다. 또한 군대라는 우습고(?), 힘겨운 경험을 하여 충분히 사회에 기여한 사람들이다.
2PM의 재범도 이런 과정에 있던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조차 포용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국제 결혼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들 모두 그런 사람들이다.
수요일, 9월 16, 2009
정부는 신종 플루 상세 통계를 공개하라!
아침에 민방위훈련에 나가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2009년 9월 16자 통계로 서울에 2,400명이 감염되었으며, 그 중에 강동구에만 1400명 환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서울시 전체 감염자의 58.3%에 해당합니다.
저는 강동구의 지역구민이며, 또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통계가 왜 뉴스나 기타 국가 기관을 통해 공개되지 않을까요? 이런 사실이 미리 알려져 있다면, 최소한 아이들을 놀이터나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지역에 보내지 않을 겁니다. 또한 그런 곳에 가더라도 마스크라도 씌워서 보내겠지요.
서울에 사시는 분들 … 강동구에는 오지 마시고 특히 이마트나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에 가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하고 가싶시오. 강동구에만 이마트가 2개이고,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가 즐비합니다.
정부가 대처를 한다면서 두리뭉실하게 통계를 공개하는 이유는 뭘까요? 지역별로 상세히 공개를 해서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좀 더 확실히 경계심을 가지고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건소와 지정병원이 문제가 아니라 정보공개가 더 중요할 것 같군요.
한국 vs 세계의 대학 등록금
우리나라의 교육 서비스의 수준은 아래의 어디와 비슷할까요? 스페인 수준보다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격차는 엄청납니다.
관련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campus/196482.html
2009년 기준으로 1년간 이며, 기준환율은 달러(USD)가 1,250원, 유로가 1,740원으로 계산합니다.
1. 사립대학
국가 |
1년등록금 |
1년등록금 |
GNP(2008) |
GNP대비 |
한국 |
$7,000 |
₩ 8,750,000 |
$18,300 |
35.42% |
미국 |
$18,000 |
₩ 22,500,000 |
$47,000 |
38.3% |
호주 |
$13,000 |
₩ 16,250,000 |
$38,100 |
34.1% |
일본 |
$5,800 |
₩ 7,250,000 |
$34,200 |
17% |
뉴질랜드 |
$3,000 |
₩ 3,750,000 |
$27,900 |
10.8% |
영국 |
€3,400 |
₩ 5,916,000 |
$36,600 |
12.9% |
프랑스 |
€7,500 | ₩ 13,050,000 |
$32,700 |
31.9% |
네들란드 |
€1,500 |
₩ 2,610,000 |
$40,300 |
5.2% |
독일 |
€100~500 |
₩ 174,000~870,000 |
$34,800 |
0.4% |
스페인 |
€550~900 |
₩957,000~1,566,000 |
$34,600 |
2.2% |
오스트리아 |
€4,500 |
₩ 7,830,000 |
$39,200 |
16% |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 등록금은 유럽에는 비교대상 조차 없으며, 근처의 일본이나 뉴질랜드, 심지어 영국보다도 더 비쌉니다. 미국은 워낙 장학금 제도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부모가 일정 연봉 이하면, 아예 면제받는 제도도 잘되어 있더군요. GNP 대비로 보면,
2. 국공립대학
국가 |
1년등록금 |
1년등록금(원) |
한국 |
$3,600 |
₩ 4,500,000 |
캐나다 |
$4,523 |
₩ 5,635,750 |
일본 |
$3,700 |
₩ 4,625,000 |
뉴질랜드 |
$2,500 |
₩ 3,125,000 |
프랑스 |
0 € |
₩ 0 |
독일 |
0 € |
₩ 0 |
* 핀랜드는 사립, 국공립 모두 면제
http://www.independent.ie/education/latest-news/tuition-fees-around-the-world-1684927.html
캐나다: http://www.teagg.com/gg/b10042/25314/page/3
대학등록금은 카드결재 왜 안됩니까?
가장 웃기고 이해되지 않는 것은 대학등록금이 카드결재도 안되며, 출처를 공개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세기에도 그렇고, 21세기에도 그러합니다.
정부의 대책
2009년 7월 30일 정부는 캐나다식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금액 자체도 캐나다보다 훨씬 더 높을 뿐만 아니라 소득에 비해 터무니없는 높은 등록금은 대책 자체를 우습게 만듭니다. 사학법 자체를 누더기로 만들고, 그것마저 없애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한나라당과 정부는 근원적인 처방을 할 수가 없는 존재들입니다. 문제는 등록금을 자유롭게 대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질에 비해 등록금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이명박의 공약 중의 하나이던 반 값 등록금은 어디로 갔나요?현재 대학교의 가장 큰 문제는 등록금 책정 기준과 더불어 부과기준 자체가 명확하지 않으며, 그것을 공개하는 학교조차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명박만큼이나 오만한 고려대처럼 입학기준 자체가 모호한 학교에서 그런 것들을 고려하겠습니까? 가장 비싼 학교가 우리나라에서 과연 가장 좋은 학교입니까?
화요일, 9월 15, 2009
어린이, 청소년에게 재갈물리는 윈도7
선 이 글은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비극이 될 지도 모르므로 부모들에게는 최대한 감추어야 하는 글이다. 또한 이들에게 다구리를 당할 지도 모르는 글이다.
윈도7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무자비한 프로그램이다. 물론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부모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우선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수단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 사용시간제한 |
2 | 게임등급제한 |
3 | 게임종류제한 |
4 | 사용권한제한 |
우선 이러한 것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계정으로 간다.
다음은 자녀보호 설정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우선 처음의 라디오 버튼에서 사용을 선택하고, 시간 제한을 들어간다.
필자는 아이들에게 오전 10시부터 ~ 밤 9시 이전까지만 사용을 허락했다. 마우스로 드래그를 하여 색을 파란색으로 바꾸어 준다. 확인을 선택하고 다시 게임을 설정한다.
아이들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중간에 게임 등급 설정을 클릭한다.
항목을 선택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특히 중독성이 있는 특정 게임에 대해서는 이전 메뉴에서 특정 게임 차단 또는 허용을 선택합니다.
일단 선택이 끝냈으면, 확인을 선택합니다. 필자는 따로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된 게임이 없지만, 게임이 설치된 PC에서는 항목이 나타납니다.
사용권한은 계정을 생성할 때 할 수 있으며,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보안에 대해서는 윈도7이 확실히 많은 지원을 합니다. 특정 폴더에 암호를 걸어서 보지 못하게 하는 등의 것들은 XP pro 이상에서도 지원이 되었지만, 그 부분은 정말 만족할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윈도7이 지금 나온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일요일, 9월 13, 2009
파닉스(Phonics)
영어 파닉스
기본 규칙
알파벳의 원칙
언어학적 관점에서는, 영어의 철자법은 《알파벳 원칙》(Alphabetic Principles)」에 근거한다.즉, 알파벳의 표기체계에 대해 문자는 발음을 적기 위해서 이용된다. 예를 들면 단어 pat는 음소(낱소리) /p/, /æ/, /t/ 를 각각 나타내는 문자 p, a, t 로 기록된다.
스페인어 등의 몇몇 알파벳 언어의 철자법에서는 발음과 문자의 패턴이 거의 일대일로 대응하기 때문에, 발음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 그에 대한 영어에서는 철자의 패턴은 일정한 규칙에 따르지만, 어느 발음도 몇 개의 다른 문자군으로 표시될 수 있기 때문에, 표기 체계는 복잡하다. 결과적으로 영어 철자의 패턴은 다양한 형식을 가진다. 예를 들면, 문자 패턴 ee는 대부분의 경우 음소 /i/ 에 대응한다. 그러나 그 음소는 문자 y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같은 문자군 ough는 enough 의 /f/, though 의 /o/, through 의 /u/, cough 의 /f/, bough 의 /a/ 등, 나타나는 단어에 따라서 다른 발음으로 대응한다.
비록 철자의 패턴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영어 철자법에 대해 음절구조, 음성학, 액센트를 고려하면, 75%이상의 신뢰할 수 있는 규칙군이 존재한다.
아래는 파닉스 패턴의 예를 나타낸다.
모음의 파닉스 패턴
- 단모음은 다섯 종류의 단문자 a, e, i, o, u로 표시되는 모음으로, 발음은 각각 cat의 /æ/, bet 의 /ɛ/, sit 의 /ɪ/, hot의 [ɒ], cup의 /ʌ/ 이다. 단모음은 실제로 단시간에 발음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습관적인 명칭이다.
- 장모음은 단문자 모음의 문자명과 같다. 예를 들면 baby의 /eɪ/, meter의 /i/, tiny의 /aɪ/, broken의 /oʊ/, humor의 /ju/이다. 여기서 장모음이라고 하는 명칭으로 교육학적 관점이며, 음성학에서 말하는 것과는 개념이 다르다.
- 슈와(schwa)는 대부분의 단문자모음이 들어맞는 발음이다. 예를 들면 lesson 의 o 등, 강조되지 않는 발음에 나타나는 구별할 수 없는 모음으로, 발음 기호 /ə/ 로 나타내진다. 슈와는 이해가 어렵기 때문에 영미의 초등학교에서는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의 교육자는 슈와는 영단어를 읽는데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에 초급 리딩 교육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폐음절(Closed syllables)은 모음 한 문자에 자음이 계속 되는 음절이다. 단어 button의 음절은 한 문자의 모음에 자음이 계속 되기 때문에 폐음절이다. 따라서, 문자 u'는 짧은 발음 /ʌ/가 된다(두번 째 음절의 o는 강세를 받지 않기 때문에 /ə/ 라고 발음된다).
- 개음절(Open syllables)은 모음으로 끝나는 음절이다. 그 마지막 모음은 장모음으로서 발음된다. 단어 basin 에서는 ba- 가 개모음이며, /beɪ/ 라고 발음된다.
- 이중모음(Diphthongs)은 서로 이웃한 두 모음이 조합되어 발음되는 음성학적 요소이다. 영어에서는 이중모음이 있는 단어로 cow의 /aʊ/ 나 boil의 /ɔɪ/ 등을 들 수 있다. 장모음 중 /eɪ/, /aɪ/, /oʊ/, /ju/ 4개는 이중모음이기도 하다.
- 모음이중음자(Vowel digraphs)는 모음을 나타내는데 두 문자가 사용되는 철자 패턴이다. 예를 들면 sail의 ai 등이다. 이 sail의 예와 같이 이중음자의 처음 모음은 장모음으로서 발음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au 를 /ɔ/라고 발음하는 경우나, oo를 /u:/ 또는 /ʊ/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 모음-자음-E(Vowel-consonant-E)는 한 문자의 모음이 자음 한 문자(+"th")를 사이에 두고 이어지는 e에 의해서 장모음화 되는 패턴이다. 예를 들면 bake, theme, hike, cone, cute 등을 들 수 있다(e에 의한 장모음화는 theme, them, cute와 cut 등의 발음을 각각 비교하면 잘 안다). 단어 meet 등에 표기되는 ee는 이 패턴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자음의 파닉스 패턴
- 자음이중음자는 자음의 음소가 두 문자로 나타나는 것이다. 일반적인 예로는 ch는 //tʃ/로 발음되며, ng는 /ŋ/으로, ph는 /f/로, sh는 /ʃ/로, th는 /θ/ 나 /ð/로, wh는 /ʍ/(미국 영어에서는 자주 /w/ )로 나타내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표기 wr은 /r/로 나타내는 경우나, kn가 /n/로 나타내는 경우 등도 (무음 문자를 포함한 패턴) 자음이중음자에 포함된다.
- 단모음+자음의 예로는 peek의 /k/, stage의 /dʒ/, speech의 /tʃ/ 등이 있다. 이러한 발음은 각각, 단어 끝의 발음을 나타내는데 두가지 방법의 표기법이 있다. 즉, 발음 /k/ 는 ck 또는 k로, /dʒ/는 dge 또는 ge로, /tʃ/ 는 tch 또는 ch로 쓰여질 수 있다. 이것들 끝 자의 발음을 어떻게 표기할 지는 선행하는 모음의 타입에 의해서 결정된다. 선행모음이 단모음인 경우는 상기 중 앞의 경우처럼 표기가 된다. 예를 들면, pick, judge, match 등이다. 반대로, 선행모음이 단모음이 아닌 경우에는 took, barge, launch 등과 같이 후자와 같이 표기된다.
금요일, 9월 11, 2009
TOSEL 시험장을 다녀왔습니다
2009년 9월 12일 토요일 송파구에 있는 석촌중학교를 갔다 왔습니다. 우리 동네하고는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조금 늦게 출발하긴 했지만, 다행히 많이 늦진 않았습니다. 오전에 9시 30분에 Advanced와 Intermediate / High Junior 시험이 1차로 있었고, 오후 1시 10분에 시험이 배정되어 1시 5분에 아슬아슬 도착했습니다. 정신 없이 가다 보니 챙겨가려던 카메라를 챙겨오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정문에서 진행요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입실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더군요. 신종 플루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입니다. 이것을 보니 국제토셀위원회가 꽤나 신경을 써서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수험표를 찾아서 시험장을 확인하니 4층이었는데, 오기 전에 컴퓨터용 싸인펜과 수정테이프를 미리 준비하고, 시계까지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수험표와 함께 꺼내놓고 나는 교실을 나왔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바깥에 붙은 응시자수를 유심히 살폈는데, 총 850명에 다음과 같은 비율이었습니다.
Level | 응시자수 | 비율 |
- Starter | 100명 | 11.8% |
- Basic | 250명 | 29.4% |
- Junior | 500명 | 58.8% |
총합 | 850명 | 100% |
예상대로 가장 응시자수가 많았던 것은 junior였고, 총 850명 중 온라인 응시자는 100명당 7명 꼴이고, 나머지는 모두 학원에서 신청하여 보러 온 아이들인데, 학원의 대부분은 영어유치원을 마치거나 영어유치원과 연계된 과정을 가진 학원 등 대부분 미국교과서로 공부를 하는 주위에서 한번 들어본 영어전문 학원이었습니다. 딸 아이도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하긴 했지만, 영어전문학원에 방과 후 수업을 들으니 거의 응시생 98% 이상이 영어전문학원에 다닌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서울 지역 기준입니다.)
1시 10분에 입실하여, 2시 20분에 끝났는데 실제 시험시간은 50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비도 오고 학부모까지 몰리는 바람에 최소한 보호자 1명까지 해서, 약 1700명 이상이 붐벼서 나올 때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입구에서 기다리지 말고, 다음에는 좀 떨어진 곳으로 나오라고 해서 미팅을 하면, 훨씬 편리할 것 같습니다.
딸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인데, 1학년 때 TOSEL BASIC 2급을 통과했고 올해는 JUNIOR 2급을 목표로 응시를 했는데 아마도 3급 정도의 성적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의 모의고사에서 1번을 제외하고는 2급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High Junior가 신설되고 치루는 최초의 시험이라 아마도 고학년들이 애를 먹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국제중학교에 제출하는 시험이 Intermediate와 Junior 1급을 제시하는 점수가 척도가 양분되다 보니 분별력 떨어져 중학생을 위한 등급을 하나 더 만든 것입니다. 분류가 하나 더 늘어난 만큼 TOSEL도 정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1~3, 4~6학년까지 3년간 간격을 두고 등급을 측정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도 Basic과 Junior로만 통일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제로 5~6학년을 대상으로 만든 JUNIOR의 응시생 대부분은 (필자의 눈 앞에 보이는 아이들) 초등학교 2~4학년이었습니다.
[Reading] Macmillan / McGrawHill Treasures grade 2.2
- 분류: 읽기 / Language Arts
- 수준: Grade 2.2 미국 초등학교 2학년
- 년도: 2007년
- 특징:
읽기, 쓰기 등의 통합형 교재로 기존의 Reading 교과서들과는 Reading과 Language Arts를 종합하였다. 따라서 Oral practice, speech, writing, Language skill, grammar 등의 4 skill을 골고루 익힐 수 있는 교재이다.
유명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Science, Social Studies를 포함한 영역의 글들이 골고루 배치되어 이다.
- 가격: 65,700원( yes24 기준)으로 끔찍히 비싸다. 중고를 팔아도 4만원은 족히 받을 수 있으니 깨끗하게 사용하라!!
미국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수준이며, 전체 시리즈 중 UNIT4에 해당하는 장으로, Land, Sea, Sky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Contents
THEME: Animal Needs
- Animals need to Eat
- Splish! Splish!
- Animal Baths
- Ant and Grassho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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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Animal Survival
- Bill Helps Geese Survive
- Goose's Story
- Baby Owl Rescue Is a "Hooting"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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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Helping Planet Earth
- Prairie Problem
- A Way to Help Planet Earth
- Water Trou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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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Wild Weather
- Wild Weather Hits Florida
- Super Storms
- It Fell in th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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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Habitats and Homes
- My Home in Alaska
- Nutik, the Wolf Pup
- 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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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살펴보니, 역시 체계적이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어릴 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단어들이 많아 필자도 여러번 사전을 뒤져야 했습니다. preen이라는 단어가 대표적인데, 새가 깃털고르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1장만 살펴봤는데, 여러 동물들을 소개하면서, Compare와 Contrast의 개념을 가르칩니다. 이것은 writing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