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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24, 2010

화요일, 4월 13, 2010

대통령의 의전 담당은 어디로 가셨나?

아침에 굉장히 거슬리는 사진을 봤다. 연합뉴스에 실린 아래의 사진이다.
대통령이 힐러리의 친한 척 팔을 잡고 있는 사진이다. 누가 봐도 이건 윗 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다. 이것은 외국인들에게도 상당한 결례이다. 차라리 포옹을 한다면 모를까? 그래서 다음의 연합뉴스에 실린 사진을 찾아보았다.

대통령은 격려의 차원에서 이런 행동을 아래 사람에게 많이 한 것 같지만, 이 사진의 인물은 절대로 대통령 아래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좀 더 찾아보았다. 물론 연합뉴스 기사이다.
여전히 아랍에미레이트 왕세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행동을 한다. 이건 습관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왕자가 대통령보다 좀 낮은가? 그래서 좀 더 찾아봤다.
이렇게 둘 다 팔을 잡고 있는 것은 괜찮다. 틀림없이 이 다음 동작은 포일테니까...실제로 다른 사진에는 포옹하는 사진이 있었다. 아래 사진도 마찬가지다.
미국 부통령 바이든이다. 이 두 사람도 그 다음 동작은 포옹일 것이다.

그러나 너무 위 아래를 가리지 않고, 습관적으로 손을 잡는 것은 누가봐도 결례일 수 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노인의 위에 있지 않다. 물론 MB가 아래 사람들에게 열심히 배운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지만, 그래도 대통령의 의전관의 말은 들을텐데 ... 그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걸까?

목요일, 3월 18, 2010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비윤리적인 소설인가?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115살의 나이 많은 어린 공주와 18세 가량의 왕자님이 원조교재를 하는 비윤리적인 소설일까?

요즘 방통위의 하는 짓거리를 보면 박정희 시대와 전두환 시대의 사전 검열을 떠올리게 하며 그 이상은 될 수 없겠지만, 그 이하도 아니다.

수요일, 3월 03, 2010

창의적인 SKT 광고 - 면접편


광고치고는 꽤나 딱딱하고 근엄하게 시작된다. 질문도 난이도 특상의 문제다!
(환경협약의 내용과 탄소배출권 그리고 경제를 꿰고 있어야 답을 할 수 있지만, 면접관이 원하는 것은 전문가의 의견이 아니라 좀 더 나은 대답을 원할 것이다. 당황하는 것은 마이너스 .... )


단 한마디로 끝냈다. 그리고 다음에 나온 음악도 안티 클라이막스를 극대화시킨 좋은 선택이었다. 창의적이고, 천재적인 발상이다.


창의성은 특별나지 않다!
실제로 대학 다닐 때도 유사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김민하 총장이라고 제법 유명한 축에 속하는 총장이 직접 경제학을 강의하는 시간이었는데, 어떤 학생이 갑자기 손을 들었다!

(학생1) "교수님! 너무 날씨가 좋아 수업받기 싫습니다!"

(교수) "그래? 그럼 가봐!"

두번 째 학생도 손을 들었다.

(학생2) "교수님 저도 빠지겠습니다!"
(교수) "그래? 그럼 너도 가봐!"

세 번째 학생도 손을 들었다.
(학생3) "교수님 저도 빠질 수 있나요?"
(교수) "안돼! 넌 그냥 수업 더 받아!"

(학생3) "교수님! 쟤들은 되고 왜 저는 안되는 것입니까?"
(교수) "첫 번째 학생은 창의적인 제안이었고, 두번째까지는 그럭 저럭 들어줄만 했어. 그런데 세번째는 식상하지 않겠어?"

위의 스토리는 실화이다. 원하는 답이 전혀 아니었겠지만, 상황에서 안티클라이막스를 만드는 것 자체가 창의적인 발상인 것이다.

한국 정보에 대한 왜곡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

반크라던가 민간에서 열정적인 활동으로 외국의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처방은 되지 않는다. 왜 우리가 일본에 정보전에 밀리고 있는 지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이런 일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이다.

근본적인 처방
반크의 활동은 물이 새는 댐에 땜방하는 정도의 사후 처방 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의 대처를 보면, 간단하게 답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것이 되지 않는 지가 궁금할 뿐이다. 일본은 영어로 된 친절한 소개 책자를 각 국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통해 교과서나 지도를 만드는 기관이나, 출판사 그리고 정보를 서비스하는 관련 기관에 전달한다. 전달하는 것도 그냥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담당자의 앞으로 전달한다.  

이것이 바로 정부 채널을 통한 정식적인 활동이다. 우리나라의 대처도 이와 같아야 한다. 특히 지리와 한국의 역사 소개에 대한 부분은 항상 영문 자료로 업데이트 되어야 하며, 각 국에 전달하여야 한다.

한국 정부가 할 일
우리나라 정부도 외교통상부를 통해 홍보자료를 각 국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보내고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까지이다! 그 다음에 그것을 어디에, 누구에게 보내야 하느냐 하는 것은 정부에서 신경 쓰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이것은 외교부 뿐만 아니라 교과부도 관여를 해야 한다.

우선 정부는 해당 주재국에 한국의 홍보 자료(한국 소개와 관광 2가지)를 전달할 기관 리스트를 전달받아야 한다. 전달 받는 작업을 할 때 반드시 담당자를 명시하게 해야 한다.

각 나라의 영사관에서 작성한 리스트를 꼼꼼히 살펴보고, 한국의 지리와 역사에 관련하여 리스트를 선별한다. 대략적인 리스트의 우선 순위를 보면,

1. 교과서를 담당하는 정부 부서, 출판사
2. 지도 업체
3. 한국의 정보를 서비스하는 주요 기관

특히 일본은 세계의 주요 지도 업체와 교과서 제작업체에는 반드시 챙겨서 보낸다.

외국에서 한국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그 나라말(주재국)로 한국을 소개하는 정보를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임을 교포이면 누구나 실감할 것이다. 만약 정부 기관만 제대로 돌아갔다면 반크라는 단체가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것도 안되면 차리라 반크를 홍보대사로 스카웃하라!
나는 대한민국의 정부가 이러한 체계적인 한국 홍보 활동을 한다는 정보를 들어본 적이 없다. 한국을 홍보한다는 개념조차도 서 있지 않을 그들이라고 확신한다. 한국을 홍보한다는 것은 첫째, 한국 자체에 대한 알림(문화, 역사, 지리)과 둘째, 한국의 관광을 위해 홍보하는 것 두 가지를 말한다.

이것에 수반하는 구체적인 활동을 각국에 주재하는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대기업처럼 업무 분석하면 낙제점을 받지 않을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과연 몇이나 될까?

적어도 내가 본 영사관이나 대사관에 근무하시는 분들 중 애국심을 가지고 근무를 하시는 분들은 하나도 없었다. 접대받기를 좋아하고, 높은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는 그들에게 최소한의 일이라도 시켜야 되지 않을까?

월요일, 3월 01, 2010

폭설과 일본 여행 그리고 코비호

4년 전 쯤 일본 니가타에서 폭설로 인해 발이 묶인 적이 있다. 일본의 노벨 문학상의 수상작인 야스나리의 설국(雪國)의 배경이 되는 지역인지라 ... 눈이 많은 것도 별로 신기할 것이 없다.

우리가 내렸을 때 이미, 좌우로 3~5m 정도 눈이 쌓인 도로 사이로 버스를 지나다녔으니, 분명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출국 직전 또다시 내린 눈으로 인해서 공항에서 출발 지연(delay)을 하며 기다렸으나, 결국은 출국하지 못했다. 그 당시 공항에서 본 신기한 광경이 있다.

금이 간 항공기 창에 특수하게도 보이지 않는 테잎을 찍 바른 초라한 항공기가 힘차게 날아가고 있었다. 그날 유일하게 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러시아 국적의 민간항공기였다. 잠시 부럽긴 했지만, 안전을 위해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우리가 타고 갈 항공기는 대한항공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이런 말을 했다.

"예전에 두 번에 걸쳐 큰 사고(추락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대한항공도 오늘 같은 날은 떳을 거예요!"

지금은 확연히 달라졌지만, 당시는 사고다발 항공사라는 낙인이 찍였던, 대한항공이었기에 그런 말은 당연한 말이었다. 나는 안전을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양보하지 않는 항공사에 국내의 항공사도 낀 것 같아서 뿌듯했다. 적어도 러시아의 삐끗거리는 구닥다리 항공사 취급은 받지 않게 되었으니 말이다.

코비호, 안전보다는 실적?
코비호는 대한민국 국적인 (주)미래고속의 고속 제트엔진의 여객기로 후쿠오카까지 2시간 55분의 속도로 쾌속 운항하는 쾌속선이다. 2002년부터 운행을 시작을 했으니, 횟수로는 8년 차의 쾌속선이다. 2010년 3월 1일 코비 3호선이 사고를 일으켰다. 이미 기상악화가 예고되었지만, 무리한 운항을 강행하다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되었다고 뉴스에 나왔다.

나는 이 기사를 읽고 바로 떠 오른 것이 위에 언급한 러시아 민항 항공기를 떠 올렸다. 항공기는 기장의 판단 하에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물론 책임도 기장이 져야 한다. 하지만 손실은 회사가 떠 안아야 한다. 코비의 경우엔 선장이 그만한 권한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운항이 늦어질 경우 1박의 호텔료를 떠 안아야 하는 저가의 교통 수단에서는 쉽지는 않은 판단이기도 하다. (왕복 운임 23만원)

악천후가 예상될 경우에도 불구하고 저가의 교통 수단은 틀림없이 운항을 강행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예상할 수 있는 바로는 선장이 본 사에 전화를 해서, 숙박 여부를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구조로 예상된다.

비난만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주)미래고속의 홈페이지에 있는 호텔팩의 요금을 보면, 1박당 운임요금에서 3만원이 추가된 26만원에 호텔팩의 요금이 나와있다. 실제로 선사에서 호텔에 지급하는 실질 요금도 그 정도 선이지 않을까 예상된다.

천재지변에 관해서는 일반적으로 보험 약관에서는 면책을 한다는 약관을 달아둔다. 이것은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관행이기도 하다. (몇몇 예외한 보험도 있다.) 그러나 여행을 주관하는 교통 수단인 만큼 고객과 선사에서 절반 씩 부담해도 충분히 부담이 없는 요금인 것이다. 따라서 천재지변에는 1박을 더 제공하고 무리한 운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러한 것을 여행 약관에 명시를 하고, 고객들에게도 주지를 시킨다면 훨씬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일부 언론들은 안전 어쩌구하는 비난만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라도 해 본 적이 있었는가? 비난만 할 것이라면 아예 보도를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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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에 일본에 놀러갔다고 비난하지 말라! 후쿠오카는 제대로 된 침략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도 반드시 가봐야 하는 지역이다.

일요일, 2월 28, 2010

역사가 선택이라고?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사건을 기억하겠지? 탱크에 깔려서 형체조차도 남기지 못하고 죽은 여중생 둘의 사건이었다. 우발적인 사고였기 때문에 정말 간단하게 넘어갈 수도 있었던 사건이다.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마디만 했었다라면 정말로 간단하게 끝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미군은 발뺨을 한 끝에 결국 드러날 사실을 은폐를 했고, 사고를 낸 당사자들은 몰래 빼돌려서 출국을 하게 만들었다. 국민들의 더 열받게 한 것은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아니라 미국의 사법부 였다는 것-재판권도 포기하고, 해당 미군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조차도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 참고

게다가 더 웃기는 것은 2010년 1월에도 한나라당의 이주영 의원은 "이 사건에서 사법권 행사에 대해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우리법연구회의 논문을 좌편향 논문으로 몰아붙였다는 것이다. 참으로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말아야 우익이고,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면 좌편향이 되버린 우스운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 참고

각설하고,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촛불 집회를 활성화하게 만든 사건이었다. 나는 아직도 미군부대 앞에서 시위를 하는 한국인과 그것을 막는 전경 그리고 그것을 웃으며 바라보고 있는 미군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

한국인이라고 모두 대한민국 국민은 아니다!
그때 한국인 2세라는 재미교포 한 아이가 촛불집회를 보고 메신저로 남긴 한마디는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쟤네들이 왜 저런데요. 우리 나라 군인들이 전쟁의 위험을 막아주고 있는데, 사고도 날 수 있잖아요!"

그렇다! 그들에게 우리니라는 미국이었던 것이다. 조선족이라고 다를까? 그들과 얘기를 하다가 한국 전쟁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다음과 같은 얘기를 들었다.

"우리 나라 원수 중 펑더화이(팽덕회)는 마오(모택동)의 아들을 간수하지 못한 죄로 숙청되었다."

그 사람도 그의 모국은 중국이었고, 뿐만 아니라 재일교포 조총련계 자녀들도 2개의 국가가 자신의 조국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역사보다는 북한의 교과서로 배운 것이 더 익숙한 모양이었다. 결국 그의 조국은 북한이었다.

제 나라의 역사를 배우지 못한 한국인은 한국인일런지는 몰라도 대한민국의 국민이 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더더구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을 뽑는 투표권을 주어서도 안된다. 한국인이라면 단군신화를 알아야 하며, 삼국시대와 통일 신라 .... 후삼국 ...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한을 알아야 한다.  또한 처절한 독립투쟁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또한 국적조차 박탈당한 싸구려 독립투사이자 독재자인 이승만을 알아야 하고, 피의 쿠데타로 집권하여 1만명의 젊은 피를 앗아간 박정희 정권과 베트남 전쟁을 알아야 하고, 80년 5월 수천명의 학살을 통해 집권한 전두환을 알아야 한다. 또한 3당합당을 통해 집권하고, 결국은 IMF 사태를 불러온 김영삼을 알아야 한다.

최소한 역사적인 공감대가 있어야 한국 사람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다. 731 부대조차 모르는 총리와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이렇듯 역사는 그 나라 국민임을 증명해주는 유일한 증명서이다. 말과 글은 외국인도 배울 수 있지만, 역사는 아니다. 필자는 외국에 사는 독립운동가의 자손 외에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언어와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그래야만 후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감대가 되지 않을까?

국사가 선택이 되어야 하며, 영어가 국어보다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어느 나라 사람이며, 어디를 조국으로 섬기느냐고 .... ?

토요일, 2월 27, 2010

미안하지만 최악의 관광마인드 거제도

해외 여행-특히 배낭여행을- 많이 다녔던 필자의 눈에는 거제도에 머문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많은 문제점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안내판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도로 변에 안내된 안내판은 비교적 양호하나 거제도의 포털을 담당하는 터미널은 최악의 여행 환경이다.

1. 안내판

인구 23.3만명(2010년 기준)의 거제도는 조선소가 있어서 외국인들의 입출입이 많은 곳이다. 공식 거주 외국인만 해도 8,084명이고, 비공식적인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약 1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이 거제도 이다. (2010년 1월 기준 ... ※ 참고 ☜

이용을 한 지 채 몇 번이 되지 않았지만, 유난히 외국인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간판을 살펴보니 맙소사!



서울은 외국인 입출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대부분의 질문이 다음과 같다.

 Is this the right place to go for Seoul?

대충 질문을 받은 사람들을 국적별로 보면 ...

- 동남아, 중앙아시아 4~5명
- 미국인 2~3
- 호주인 2
- 일본인 3
- 중국인 3

그 조그만 시골의 터미널임에도 불구하고 조선소라는 지역의 특성 때문에 외국인들이 항상 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내판은 한글 밖에 없다. 이건 공무원의 무관심이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관광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수많은 외국을 다녔을 것이다. 그리고 후쿠오카와 같이 한국인이 많이 다니는 곳까지 분명 다녀왔을 것이다. 후쿠오카는 공항이나 여객선 터미널에 내리는 순간부터 한글로 시작하여 버스, 쇼핑센터, 거리의 버스정류장까지 모두 한국인을 배려하여 한글 표기가 되어 있다. (우습게도 여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여행박사라는 여행사이다. 현지의 공무원들은 일부는 여행사에 자문을 구했고, 일부는 업체에 자문을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예산도 들지않는 기본적인 관광정책을 세우지 못한 것은 오로지 공무원 마인드와 무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밖에 없다. 이것은 한 특정 정당이 좌지우지하는 시정의 책임이기도 하다.

이러한 순한글로만 된 안내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님 좀 짱인 듯~" (너무나 한글을 사랑해서?)

서울, 대전, 부산 등 이런 것은 위키백과에 들어가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그냥 그대로 있다. 복사를 해서 붙이기만 해도 충분히 바꿀 수 있다.

굳이 일본이 아니더라도 중국의 오지를 가도 영어는 공용으로 표기를 한다.

2. 버스

버스 회사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목적지에 그냥 영어만 써놔도 충분할텐데, 이 분들도 너무나 한글을 사용해서 한글로만 표기를 한다.

거제도의 외도는 겨울 연가의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이 유난히 많이 오는 곳이다. 그렇게 스스로 거제도도 자랑을 하면서 안내판은 제대로 배려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

3.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많은 관광 수입을 기대한다?
순진하기는 하지만, 딴에는 맞는 말이다. 기존에 3시간 이상이 걸리던 부산이 거가대교로 연결되면 거의 30~40분의 생활권 안에 들게 되다. 부산은 알다 시피 오사카나 후쿠오카에서 매일 거의 10편 가까이의 페리가 왕복 운행을 한다. 여객선만 봐도 다음과 같다.

1. 뉴카멜리아  (부산-후쿠오카)
2. 비틀  (부산-후쿠오카)
3. 코비 (부산-후쿠오카)
4. 하마유 (부산-시모노세키) * 후쿠오카
5. 성희호 (부산-시모노세키) * 후쿠오카
6. Sea Flower2 (부산-이즈하라 )  * 대마도
7. Dream Flower  (부산-이즈하라 )  * 대마도
8. Sea Flower2 (부산-히타카츠 ) * 대마도
9. 팬스타드림호 (부산- 오사카)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여러 측면에서 이러한 부산에 도착하는 일본의 잠재 고객들이 모두 거제의 손님이 될 수 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산의 숙박료보다 거제에서 숙박하는 것이 훨씬 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체감하는 거제도의 물가는 부산의 1.3배 정도, 서울의 1.4배 이상 비싸다)

둘째, 거제도 자체의 관광 자원이다. 좀 미안한 말이긴 하지만, 여행 전문가의 입장에서 내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행 상품을 기획하는 입장이라면 거제도는 외도를 제외하고는 볼 것이 전혀 없다. 일본에도 널리 알려진 관광지가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 하나를 위해 거제도를 관광 일정에 넣지 않는다. 너무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터키를 가 본 사람들은 트로이 목마를 보고 싶어하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 일정을 빼는 원리와 동일하다.)

셋째, 거제도는 부산 - 거제 - 진주와 묶으면 임진왜란의 테마가 완성되는 관광 벨트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오사카/대마도와 연계를 하면 바로 그 자체가 전쟁 테마이다. 준비에서부터 정벌/항쟁에 이르는 적나라한 역사가 바로 접근성의 해결로 상품이 될 수 있다. 대략적인 시높시스는 부산에 도착한 왜군과 한산대첩의 배경이 되는 거제와 진주성까지 묶으면 최상의 임진왜란 테마이다. (고성의 공룡박물관은 옵션으로 끼워넣으면 딱 좋겠다.)



그러나 거제도는 전혀 준비되지 못했다.

거가대교를 개통을 위한 사전 준비는 꽝!

그러나 이러한  특수를 누리기에는 거제는 전혀 준비되지 못하였다.

첫째, 도로 문제이다. 인구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는 시골도시보다 조금 나은 편이며, 택시 기사들은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거제도는 교통의 지옥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둘째, 쓸만한 숙박 시설조차도 별로 없어서, 부산에서의 숙박을 대체할 호텔 등이 많지 않다. 있다손 치더라도 주변 상권이 연계되지 않아서 지역 경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지역의 특산물이 유자차를 빼면 딱히 추천할 것이 없다.

세째, 버스나 배 등의 관광 교통 편도 위에서 보다시피 준비는 전혀 되어 있지 못하다. 패키지 여행은 그나마 낫겠지만, 개별 여행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관광지의 안내 책자 또한 중국어판이나 일본어판 자체를 찾기 힘들다.

네번째, 순서는 네 번째이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거제도는 관광지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곳이다. 거제도가 자랑하는 포로수용소는 오직 내국인들을 위한 국내용(Domestic)이다. 외국인에게 어필될 관광지는 오직 하나 외도  밖에 없다. 거제도가 자랑하는 해금강 또한 외국인들에게는 그다지 어필할 것이 되지 못한다. 지중해의 코발트 블루를 본 사람들에게, 오키나와의 깨긋한 바다를 본 사람들에게 과연 거제도의 해금강이 어필될 것이 있을까? 또한 오밀조밀한 바다조차도 동남의 그것과 비교할 필요조차 없다. 결국은 테마여행지를 연계할 도리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필자가 주장하는 테마는 위에서 이미 언급하였다.

실무자를 뽑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런 무사안일의 시 의원들과 공무원들을 한 칼에 날려버릴 수 있을까? 아마도 지역 특성 상 어렵겠지만,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만약 바로 그 공무원이라면, 응급조치라도 당장하라! 그러면 욕먹을 일이 줄어들 것이다.

금요일, 2월 19, 2010

거제도의 첫인상 - 최악의 스카이라인

필자는 1년에 한 두 번 정도 거제도를 방문한다. 2009년 말부터 좀 오래 머물 일이 생겼다. 통영을 지나 거제대교를 통과하여 거제도를 접어들면 거제가 조선의 도시라는 인상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시내로 진입하려 하면 바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있다. 바다를 가로 막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성냥갑 같은 조잡한 디자인의 아파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조경과 자연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최악의 스카이 라인을 보면 누구나 눈살이 찌푸려 진다. 최소한 내 주관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거제 시는 내가 경험한 대한민국의 어떤 도시들과 아시아 여러 국가의 어떤 도시와 비교를 해도 단연 최악의 도시 경관이라고 손꼽을 수 있다.

필자는 전 세계의 수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거제도의 스카이라인보다 최악의 도시는 일찌기 경험해 보지 못했다. 거제도보다 훨씬 못사는 나라들의 도시들도 나름 오밀조밀한 멋을 지니고 있으며 그 나라와 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념있는 도시 설계한다. 따라서 그럭저럭 나름 풍기는 멋이 주변과 어우러진다. 또한 계획적 도시 설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종교나 전통, 풍습과 어우려져 다분히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러나 거제도의 현재 도시 라인과 건축(특히 아파트)은 과연 그 크기만큼의 성냥갑을 세우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를 의심하는 수준이다. 똑 같은 메이커의 LG자이 아파트라도 거제로 오면 이게 과연 그 메이커를 달 수 있을 지를 의심하게 된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온 사람들이 그곳을 방문하면 경악을 할 정도다.

현지의 사람들(특히 운전 기사들)도 공무원들 욕을 무척이나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시의회를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 - 무조건 한나라당이다.)

특히 중국과 비교를 하면 상하이가 아니더라도 어떤 도시를 예를 들던 거제도보다는 나았 것으로 기억한다. 하다 못해 베트남의 중소 도시에도 그것(도시 설계 또는 경관, 특히 스카이라인)에도 미치지 못하는 엉망인 도시가 이곳 거제도가 아닐까 한다.

만약 도시 설계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상하이를 가서 구경을 하고, 또한 잘못된 선례를 찾으려면, 거제도를 와서 견학하라!

※ (광주나 진주의 공무원들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들도 비웃지 마라! 그곳도 만만치 않다!)

일요일, 2월 07, 2010

SKY대 그리고 게이오대

조선일보와 QS가 공동으로 조사한 2009년 Asian University Rankings에서 홍콩대가 1위를 차지했다. QS는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와 함께 2003년부터 세계대학평가를 실시해온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이다.

결과:

이 조사에서 국내 대학들의 성적은 다음과 같았다. (아래 클릭)

펼쳐두기..



서강대학교(61위)가 경희대(57위)보다 다소 처지는 것은 의외긴하지만 그들의 보수적이고, 창의적이지 못한 고등학교식 학습 방법을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다. 또한 중앙대(114위)나 건국대(129위), 동국대(134위)의 급전 추락이 눈에 띈다. 재단 문제로 시끄러운 학교는 항상 이러한 결과를 낳고 재단 문제가 시끄러운 학교는 중앙대를 제외하고 아예 순위에 끼지도 못했다. 물론 위의 평가 자체는 학교에 대한 평가일 뿐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내는 도쿄대를 가겠다는 아이를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과외를 했는데, 내신이나 성적을 볼 때 마음에 드는 국내 대학을 가기엔 조금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도쿄대는 아시아 3위의 명문대이다. 조금 벅차긴 했지만, 대안으로 게이오 대학(아시아 20위)을 목표로 잡았다. 이것도 연고대에 비해 벅차긴 하지만, 훨씬 쉬웠다.

특히 도쿄대는 Essay(논술)를 영어로 써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가 준비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선 일본어 능력 시험을 잘봐야 하는데 최소한 2급 이상은 통과를 해야 한다. 이것은 비교적 쉽게 통과를 했다. 물론 이것도 쉬운 것은 아니다.

둘째, 토플 IBT를 5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도쿄대는 60점 이상이 안정권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 영작 수업을 하지 않은 폐단이 나타났다. 아내가 영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에게 특강을 1개월을 들었는데 두 번째 본 시험에서 영작에서만 4점이 올라가 가뿐히 목표 점수를 뛰어 넘었다. 1주일에 두 번을 영작에 대한 강의를 받았고, 나머지 3주는 한번씩 영작 과제를 던져 주고 교정을 받았다.

세째, 본고사를 봐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의 과목은 한국과 중복되지만, 역사는 일본의 것을 공부해야 한다. 다행히 이것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다.

일단 학생은 도쿄대와 게이오대에 원서를 접수했으며, 결국 도쿄대는 떨어지고, 게이오 대학은 합격을 했다. 보통의 영어나 수학 과외 한과목 만도 되지 않는 사교육 비용으로 이 학생은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 후 아내는 일본 대학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의 과외를 맡아 왔는데 다 결과가 좋았다. 결국 문제는 영어였는데 학생들 중에는 호주에서 공부를 해서 토플 점수가 105점이 넘는 학생도 있었다. 이러한 학생은 비교적 쉽게 일본의 명문 대학에 합격했다.

또한 이 학교들의 등록금은 서울대나 포항공대, KAIST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고대보다도 훨씬 싸다는 장점이 있다. 생활비를 고려하면 그 비용이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국내 학교보다는 훨씬 낫다. 게이오 대학의 경제학부의 경우에는 기숙사 비용을 포함하여 1년간 1,159,650엔으로 1391만원 정도 수준이다. 숙박비를 포함했으니, 연고대와 비교해도 적어도 50% 이상은 싼 편일 것이다. (환율이 1200일 경우...--> 환율만 안정되면 훨씬 더 싸지겠지 ... 현재 정부의 환율 정책은 서민에게 부담만 주는 개 같은 정책이다. 기업을 살리겠다는 정책이지만, 중소기업은 다죽고 대기업만 쾌재를 불렀고 서민들에게 사망이나 다를 바 없는 경제 파탄을 일궈냈다.)

이런 열악한 한국의 교육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세대학의 총장이라는 놈은 "우리나라보다 등록금 싼 곳이 없다"는 발언을 했고, 대통령이라는 자가 "등록금이 떨어지면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발언은 경악스러울 뿐이다. 일본도 물가가 높기로 세계에서 유명한데, 질도 떨어지는 한국이 그토록 비싼 이유가 도대체 뭘까?

월요일, 2월 01, 2010

사회적 거리에 대한 단상

2008년엔 촛불이 사회를 뒤집었다면,

2009년 말 한국을 발칵 뒤집은 사건은 단연코 루저 발언이다.

이 사건의 단면에는 적지 않은 사회적인 문제가 숨어있다.
일단은 사회적 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의 기술이다. 흔히 모르는 타인과의 거리가 3m라면, 사업적 거리는 60cm, 친구와의 거리는 30cm, 연인과의 거리는 3cm라고 하는데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대학교 때 영문 원서로 된 언어학 개론에서 배운 내용이었다. )

사회적인 거리는 흔히 사업적인 관계(고객관계이던 아니면 잠재적인 고객이던)를 의미하며, 친구와의 거리는 친구일 수도 있고, 지인일 수도 있다. 이러한 거리는 자연적으로 형성되게 된다. 루저 발언에서 나타난 문제는 이 사회적인 타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친구와의 거리에서나 가능한 발언을 해 버렸다는 것이다. 즉, 이러한 말들은 30cm의 관계에서는 가능하지만, 3cm의 거리에서도 하기 힘든 말이라는 것이다. 마치 돋보기나 망원경처럼 너무 가까이 봐도 안되고, 너무 멀리 봐서도 안되는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문제이다.  

이렇듯 공분을 산 것은 사회적 거리가 30cm인 친한 친구에게 속 내를 드러내며, 털어놓을 때나 함 직한 말을 공중파에서 타인을 대상으로 해 버린 것이다. 이러한 미숙한 대화의 기술은 시험 위주의 학창시절에서 점수만 강조하며 사회적인 자산들-예를 들면, 사교성, 예절, 대화의 기술-을 생각해 보지도 않게 만든 사회적인 책임일 수도 있다.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라 공부에 홀인을 하며 살아온 것 같고,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데는 신경 썼지만 정작 마음을 화장하는데는 별로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다.

덕분에 지은 죄도 없이, "New York Times"에 실명이 거론되어 기사가 났으며, 일부 방송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보도를 하고 하고 있다. 특히 둘~셋 정도의 여자들은 정말 졸업을 하고서도 취업 때까지도 실명으로는 사회적 활동이 쉽지 않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연인과의 관계에도 사회적인 거리는 중요하며, 분명 하지 못할 말들이 많다. 특히 자신의 과거나 상대방의 과거에 대해서는 서로 묻어두는 것이 편하며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어떠한 경우라도 사회적인 거리는 잊지 말아야 요소이다!

금요일, 1월 08, 2010

안전사고로 죽은 것은 뉴스도 안될까?

거제도는 툭하면 안전사고가 나는 곳이다. 올 초에 이곳을 내려와 보니, 근처에 사는 지인이 자신의 동료가 안전 사고로 죽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불과 1주일도 되지 않아서 또 오늘 사고가 났단다. 2010년 1월 2일에도 두 명이 죽었고, (방송이 되었는 지 모르겠다) 오늘도 한 명이 안전 사고로 죽어서 작업 라인이 중단되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실제로 이 사람도 오늘은 비교적 빨리 회사에서 퇴근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뉴스 한 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그 회사들의 로비력이 참으로 궁금하다. 분명 기자들도 소식을 듣고 달려갈터인데 ... 문제는 기사 한 줄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의심할 것은 적당히 X로 틀어막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인데 (X가 뭔지는 다들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 참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특히 삼성 (조선)과 같은 큰 업체는 안전사고가 나면 회사가 난리가 난다. 소문에는 안전 사고를 낸 반장이 정문에서 (안전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는 식의 팻말을 들고 정문 앞에서 벌을 선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그만큼 안전 관리가 엄격해서 안전 사고 자체를 억제한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하청업체 .... 하청 업체들이 죽은 것은 아예 기사거리도 되지 않는다.

이 사고가 모두 하청 업체에서 터졌다는 얘기가 있다. 어디의 하청 업체인지는 대충 짐작이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다. 이쪽에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들 쉬~쉬 한다. 일단 그 관련 업체에 다니는 사람은 자기의 얼굴에 먹칠하고 인사 불이익을 받을까봐 쉬쉬하고 해당 하청 업체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또 무슨 불이익을 받을까봐 쉬쉬한다. 그래도 이곳에 관련 또는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도 있다는 전화 한통으로 발라당 ... 줄줄 ... 내력이 나올 것이다.

나는 참으로 궁금했다. 사고가 여러 번 터졌으면, 당연히 보험료가 올라갈테고, 기자들 막느라 적지 않은 X이 들텐데 ... 그 X으로 다른 기업들처럼 안전 설비나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수요일, 12월 09, 2009

연예인과 사귄다는 것과 혼인빙자 간음죄

쪽팔리는 혼인빙자 간음죄

불과 몇 일 전에 혼인빙자 간음죄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났다.

몇몇의 후진국과 후진적인 몇몇 아랍 국가들 빼고는
쪽팔리게도 유일하게 한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희귀한 제도였다. (간음죄도 마찬가지지만 ....)

이 제도는 과거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드물었던 시대에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던 제도였지만,
이제는 남녀차별의 대표적인 제도 중 남자를 역 성차별하는 거의 유일한 제도였다.

이 판결이 나고 몇 일 후 22세의 한 캐나다 여성이 이병헌을 혼인빙자 간음죄로 고발하였다.


연예인과 사귄다는 것?
우리 ~ 여성들 ... 솔직하게 말해 볼까?

연예인과 사귀는 여자는 분명 그가 연예인이라는 호감을 가지고 사귈 것이다.
또한 깊은 관계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사귄다.

이때 남자와 여자가 헤어졌을 때 ... 캐나다에선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이 ...

한국에서는 혼인빙자 간음죄로 처벌 가능했다.

다음과 같이 가정을 해보자!
가정) 깊은 관계를 가지고 .... 결혼할 생각도 했는데, 알고 보니 이 여자 돈을 목적으로 접근한 여자였다.
그런데도 결혼을 해야 할까?

지금까지는 혼인빙자 간음죄라는 우스운 법으로 처벌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 우스운 법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퇴출되려 한다. 그리고 우습게도 그 첫번째(?) 수혜자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누구의 주장이 맞건 간에 ... 그 여인의 혼인빙자 주장은 이미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설득력을 잃어버렸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훨씬 더 성적으로 개방된 나라임이 분명한데도 혼인빙자라는 말은 있을 수 있을까?

아마도 그 여인 (또는 이병헌이 주장하는 그 남자)은 한국의 신문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하고 ... 위헌판결이 몇 일 전에 난 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 겨우 지금에야 그런 위헌 판결이 났다는 것 자체가
전 세계에 쪽팔리는 일이니, 대놓고 떠들기도 무안했던 모양이다.

고소 내용을 보니, 더욱 더 황당하다.
"이병헌이 더 이상 관심을 안 가져주더라...!"
참 .... 이걸 ... 웃어야 하나!  이런 것이 뉴스에 나온 것 자체가 어이없다.

(뉴스 원문: 한국에 돌아간 후에도 연인관계를 유지했으며 지인들에게 자신을 연인으로 소개하기도 했지만 이후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에 온 이후 이병헌이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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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팔린다는 말 .... 이 말은 이미 30년 가까이 역사를 가진 용어입니다. 부끄럽다와는 완전히 뉘앙스가 다른 말로 ... 반국어 단체인 국어학회와 일부 학자들만 인정하지 않는 말이죠. 외국인도 이말을 배웁니다. 품위가 떨어지는 말이긴 하지만 이미 국어의 영역에 들어와 있는 말입니다.

수요일, 11월 18, 2009

경축!! 멋진 세기의 건축물 성남 시청 아방궁 신청사!!※

성남 시라는 도시에서 아방궁으로 불릴 수 있는 세기적인 건축물을 완공했습니다. 왜 세기적이라고 하냐 하면 ... 그 시의 규모에 비해 엄청난 규모로 건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공사를 추진한 진시황은 누구였을까요?

그래서 여러가지 통계를 한 번 작성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인구가 많으니까 그런 청사를 지을 수 있었겠죠? 자료는 경기도청 홈피에서 2008년 12월 31일 통계를 참고했습니다.

1. 인구
1. 수원시 - 1,090,678
2. 성남시 - 958,349
3. 고양시 - 950,750
4. 부천시 - 882,037
5. 용인시 - 831,305
 
뭐 ... 그래도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가는군요. 그렇다면 성남시가 세금을 월등히 많이 거두는 모양입니다. 2007년을 기준으로 보면, 지방세 징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천원)

2. 세금(지방세)
1. 용인시 - 1,130,930,911
2. 성남시 - 1,070,507,477
3. 수원시 - 869,004,083

예상 외로 수원이 인구는 가장 많은데, 세금은 세 번째군요. 성남은 두번째로 많은 세금을 거두는군요. 그렇다면 예산은 용인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겠죠?

3. 예산
1. 성남시 - 2,845,389
2. 용인시 - 1,863,407
3. 수원시 - 1,619,541
4. 부천시 - 1,349,053

이상하군요. 인구도 두번째, 세금도 두번째인데 집행예산은 거의 세금을 가장 많이 거둔 용인시보다 2배가 많습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될까요? 일단 그렇다면 시청 건축비를 볼까요?

4. 시청 건축비
1. 성남 시청 - 3,222억원
2. 서울 시청 - 2,281억원
3. 용인 시청 - 1,656억원
4. 전남 도청 - 1,526억원
5. 전남 도청 - 1,273억원

인구 백만의 도시 성남 시는 1천만의 도시인 서울 시보다 무려 1,000억원이 공사비가 많습니다. 저의 상식이라면 인구가 서울의 1/10 수준의 성남이라면 서울의 1/10인 220억 정도면 충분히 분수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용인과 성남 ... 그런 시 의회와 시장을 뽑은 유권자도 우습게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럭셔리한 한나라당 시장과 도지사, 의회가 판을 치는 곳에서 예상된 것 아닙니까?

자업자득입니다.

수요일, 11월 04, 2009

좌익 ... 빨갱이의 정의를 말한다.

무시무시한 전두환 대통령 각하 시절 ... 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장의 등록금 유용문제로 전교생 파업이 있었다.

따~악~ 하루~간 ...

전교생이 무리를 지어, 구호를 외치며 운동장을 빙빙 돈다.
나도 같이 운동장을 돌다보니 어느 듯 운동장이 지저분해졌다.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저래선 안돼지!"

그래서 나는 교실로 들어가 쓰레기통을 들고 나와서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내가 블랙리스트 맨 마지막 줄에 올라가 있었다.

뭐~ 질서 유지(?)를 하다보니 주동자쯤 되는 되어 보이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기분 나쁜 것은 시위가 끝나고 체육 선생님이 불러서 하시는 말씀이었다.

"니들 다 좌익~ 빨갱이지...."

나는 그때 처음 알았다.

청소를 하면, 좌익~~ 빨갱이가 된다는 것을 ....

윤계상의 무식한 "좌파" 발언을 듣고 다시 한번 울컥해졌다.

"영화계에도 청소를 하는 사람이 많나?"

축구국가대표를 우습게 만들어 버린 홍석천 발언

만약 다른 팀 선수에게 약물을 먹이고 시합을 겨우 이겼다면, 이긴 선수는 자랑스러워할까?

2009년 11월 4일 SBS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홍석천의 발언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대포르투갈전 승리를 "약물(술과 피로)을 먹여서 이긴 부정한 경기"로 추락시켰다. 그의 발언 진위에 관련없이 그는 국가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어줍잖은 국수주의적 애국심으로 국가의 명예조차 실추시켰다.

그는 포르투갈 선수들이 마치 진주성에서 7만을 학살하고, 약탈을 벌인 일본 왜군이나 되는양 "논개정신" 운운하며, 값싼 애국심을 드러내었다.

홍석천은 이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을 했다.

16강 진출 결정전을 이틀 앞둔 날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다가 우연히 포르투갈 공격수 콘세이상, 수비수 코투, 주장 코스타, 골키퍼 바이아 등 주전 선수 4명을 만났다. 이들이 한국팀의 실력을 무시하길래 사비를 털어 술을 사먹여 체력을 고갈시켰다. ... 포르투갈 선수들이 묵는 강남의 한 호텔에 객실을 잡고 양주 3병을 추가해 밤새 그들과 파티를 벌인 결과 포르투갈 주전 4인방은 아침 7시까지 술을 마셨고, 다음날 열린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대한민국의 애국심 수준을 떨어뜨린 이 발언과 방송을 내보내도 되는 지조차 판단하지 못한 담당 PD들의 의식조차 심각하게 의심하게 하는 대형 방송사고이자, 스캔달이다.

홍씨는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하며, (오리발 내미는 뻔한 수사 결과가 예상되지만) 축구협회도 진상 조사를 경찰에 의뢰를 해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찾거나 또는 홍씨의 발언이 거짓이라면, 그는 시청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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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을 매수하여 경기를 하던 중동 국가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홍석천의 행위를 옹호하는 글까지 나도는 세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 또한 실수와 잘못을 따지는 데 있어 전혀 상관없는 성 정체성이 왜 나올까? 그런 값싼 행동은 게이건, 정상적인 사람이건 누구나 범할 수 있으며 게이라서 그렇다는, 초점을 흐리는 따위의 주장은 스스로의 격을 떨어뜨리는 주장이다.

일요일, 11월 01, 2009

우파 커밍아웃 ... 법무부 홍보대사 윤계상

2009년 10월 28일 ... 윤계상은 극우정부의 법무부 교정대사라는 뭔지도 모를 이름의 홍보대사에 위촉받았다. 교정행정을 찾아보니 교도관과 관련된 일이었다.

그리고 채 5일이 되기도 전에 "한국 영화계가 좌파"라는 폭탄발언을 내 던졌다.

지금까지 '좌우'라는 말이 없었던 <문화-예술계>를 이명박 정부 들어서 드디어 '좌우'로 나눈 발언이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지금까지는 이 전 정부와 관련된 인사박멸 정도(?) 였는데 말이다.

이것은 윤계상이 법무부의 홍보대사를 맡은 이후 몇 일 안되어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민을 분열 시키는 것도 모라자 문화, 예술계까지 분열시킨 이명박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니 별로 새로울 것도 없지만, 당사자가 정치인이 아니라 현역 가수이자, 현역 연기자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이라니, 놀라울 뿐이다. 배우로서의 생명과 연예계 활동을 포기라도 결심한 것일까? 특정인도 아니고, 전체를 싸잡아서 "한국 영화계"라고 지목을 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들의 본바탕이 좌파"라고 발언을 했다.

나는 순간 이 사람의 배움이 부족한 지 우선 찾아보았다.

*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학
* 청강문화산업대학 소프트웨어과

최소한 이 정도의 학력이면 책은 읽을 줄 알고, 사전은 읽을 줄 알텐데 .... 그가 정의한 "좌파"라는 것의 정의는 다음과 같았다.

1) 막혀있다.
2) 인기에 영합하여 섭외를 한다.
3) 실력에 대해 진정성 있게 봐주지 않는다.

윤계상이 아무리 무지하다 해도 지금 "좌파"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 모르지를 않을텐데, 그런 용어를 쓴 의도가 궁금했다. 법무부의 홍보대사로서 자신을 "우파"로 커밍아웃 하고자 함인가?

지금 "좌파"라는 것을 입에 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아무리 우파라도 자신들과 맞지 않으면 무조건 좌파로 밀어붙이는 사람들, 바로 극우들과 한나라당, 그리고 이명박 정부뿐이다. 이들이 "좌파"라고 하는 것은 "우파"의 대립 개념이 아니라, "빨갱이"로 밀어붙이기 위한 이미지 작업일 뿐이다.

나는 윤계상의 커밍아웃을 환영하는 바이다.

목요일, 10월 29, 2009

헌재를 비판하는 것은 관습법에 위배된다!!!

관습적으로 헌재는 존경과 존중을 받아 왔습니다.

그들을 비난하는 것은 관습법에 위배됩니다.

헌재를 욕하시면 안됩니다.

"씨방새들은 조류지, 욕은 아니다."

수요일, 10월 28, 2009

비겁한 헌법재판소의 판결

어느 경로당에 좀 배워먹은 노인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 동네에 웬만한 규칙은 그들이 정돈을 해주었다.

그들은 <행정수도>를 가지고 논쟁 중이었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관습"에 어긋나므로 수도를 천도해서는 않된다는 결론을 내었다. 결국 그들의 "관습" 기준에 의해 수도를 바꾼 왕건과 이성계는 관습을 어긴 "천하의 몹쓸 놈"이 되었다.

얼마 후 그들은 ' 날치기'와 '대리투표'를 한 <미디어> 법안을 가지고 다시 논쟁을 하게 되었다.  우습게도 결론은 날치기와 대리투표는 잘못되었는데, 그건 니들의 이야기고 통과된 법안 자체를 우리 노인들이 왈가왈부 할 수 없기 때문에 유효하다는 우스운 결론을 내렸다.

전에 통과된 행정수도 관련 논쟁에서 그때 통과시킨 법은 무효인데, 지금은 그들의 행위는 잘못되었지만, 우리가 젊은 애들이 만든 법을 일일이 왈가왈부 할 수 없기 때문에 유효하다는 요상한 결론을 내렸다.

그 결론이 행정수도 때 통과시킨 법안은 무효이고, 미디어법은 유효하단다. 결국 대리투표건, 날치기건 니들이 알아서 통과시키면 과정을 잘못되었더라도 일단 유효하다는 무시한 결론이 내려졌다. 앞으로 날치기를 하건, 대리투표를 하건 우리가 일일이 왈가왈부 할 수 없으니 니맘대로 하라는 말이었다. 이 판결로 한일합방과 을사조약조차 절차상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유효한 법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이 동네를 대표하는 원로라고 대접받는 늙은이들의 결론이었다. 역사가 비웃을 일이었다. 만만한 놈이 촌장으로 있을 때는 큰 소리를 내고, 지랄 같은 성격의 촌장이 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우리는 왈가왈부 하지 않을테니 니들이 알아서 하라는 웃기는 결론을 내었다.

그렇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절차의 잘못은 있어도 ...

한일합방도 유효하다!!!

목요일, 10월 22, 2009

이번엔 김구라인가?

2009년 10월 20일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69로 곤두박질 쳤다.

이것은 황색언론의 대명사라는 이탈리아(49위)를 가뿐히 제친 결과이고, 홍콩(48위), 대만(59위), 몰디브(51위)나 쿠웨이트(60위), 레바논(61위)와 같은 중동 국가에도 못 미치는 결과이다.

노무현 정부시절 경제규모는 12위인데, 언론자유지수는 49위라고 비난하던 조중동은 입을 싹 닦고 보도도 하지 않으며, 49위가 되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던 조중동의 날카로운 정권비판은 모두 실종되었다.

이미 예상했던 바와 같이 2008년~2009년에 현직 기자에 대한 물리적인 공격과 더불어 언론인에 대한 압박은 도를 넘었다.

- 제일 먼저 윤도현의 레브레터를 진행하던 윤도현이 찍혀 나갔고,
- 라디오 방송의 프로를 운영했던 딴지일보의 총수 김어준이 잘려 나갔으며,
- 노무현 대통령 노제의 사회를 봤던 김제동이 찍혀 나갔고,
- KBS 심야토론의 정관용을 비롯하여
- 100분토론을 오랫동안 무난히 진행했던 손석희 교수가 논란의 대상에 휩쌓여 스스로 하차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현직 PD, 작가 등을 연행하는 등의 PD 수첩에 대한 무리한 수사로 인해, 중간에 검사가 사표를 내고 사퇴하는 등 정권에 의한 폭압적인 언론 환경은 딱 20년 전의 박정희 시대 말기의 언론 상황으로 말들어 놓았다.

그리고 2009년 10월 23일 드디어 김구라에 대한 내용까지 나왔다.

네이버를 평정했다고 발언했던 바로 조선일보 출신의 진성호 의원께서 김구라의 막말 비디오를 상연했다. 그가 틀어준 비디오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들어 있다.

"정신차려 이 새끼야!~", "이런 잡같은 경우"

언론은 교묘하게 이것은 다음과 같이 바꿔놓았다.


"이런 ×같은 경우", "이런 개××야"

김구라의 막말엔 웃음이라도 있지만, 진성호 의원의 막말엔 공포뿐이다. 김구라의 막말이 아무리 심하기로 언론에 압력(?)을 넣어서 평정했다는 발언보다 더 심한 막말일 것인가? 또한 그분은 참으로 독특한 주장까지 하셨다.

김제동씨가 스타골든벨을 그만 둔데 대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연예인들의 ...대중스타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지만 .... . 그 이유가 이런 정치적인 논란이 아니라  바로 저런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제동이 언제 이런 막말을 했던 기억이 있었던가?